MAD Lions/리그 오브 레전드/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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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유럽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게임단 MAD Lions의 역사를 다룬 문서.


2. 2015 시즌[편집]


Team Dignitas EU는 2015 EU Challenger Series/Summer 에서 1위로 자동 승강에 성공했다. 이후 이 팀을 Splyce가 인수한 후 Obvious, GoB, Brokenshard, Saulius, SozPurefect, Seffe를 내보내고 Wunderwear, Sencux, Kobbe, Nisbeth를 남겼다. 이후 북미에서 활약했던 정글러인 Trashy를 영입했는데, 이로써 주전 5명 모두가 덴마크인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의사소통 하나는 제대로 된다는 의견이 대다수. 하지만 로캣이나 자이언츠 같은 단일 국적 팀들이 단일 국적과 모국어 소통을 포기하고 오히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감안하면 의사소통에 대한 서양의 과도한 맹신은 그리 좋게 평가할 요소만은 아니다.

2부를 우승해 직접 승격한 팀이지만 종합적인 개인 기량에 대한 평가는 같이 승격한 G2보다 별로 안 좋은 편이다. G2의 경우 1부 리그에서 검증된 키키스와 유럽 팬들의 기대를 받는 퍽즈가 버티고 있고 원딜의 제시즈도 안정적인 편이어서 탑 라이너 보강에 따라 기대가 된다는 평가인 반면 이쪽은 원딜러를 제외한 2라이너는 너무 어려서 계산이 안 나오는 데다 심지어 정글과 서폿은 북미와 유럽 양쪽 1부 리그에서 바닥을 뚫고 내려가본 선수들이다. 그래도 미드에 프로겐/비역슨/인카네이션, 원딜에 닐스/렐레즈, 정글에 스벤스케런/산토린, 탑에 조로제로/윅드 등등 개인기가 출중한 선수들을 엄청나게 많이 배출한 유럽의 게임 강국 덴마크라는 점에서 기대를 해봐도 될지도 모른다. 사실 단일 국적이라는 만용을 부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덴마크가 진짜로 이스포츠 강국이라서 그나마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이보다 쓸 만한 단일 국적 로스터를 구축할 수 있는 국가는 MYM과 로캣을 배출한 폴란드 정도이다.

승격 스토리를 봐도 4강에서 맞붙었던 윅드와 울라이트의 디나이얼 이스포츠 EU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탈락하는 참사에다가 풀 리그 1위였던 G2가 뜬금없이 4강에서 대삽을 들더니 3, 4위전으로 밀리면서 상당히 어부지리로 올라온 감이 있다. 오히려 허접한 팀이라도 1부 리그 팀을 확실히 잡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성장세가 기대되었겠지만 여러 모로 애매하다. 2015 EU 스프링의 자이언츠나 2015 NA 서머의 NME가 떠오르는 팀으로 아직 미완의 대기라는 탑, 미드의 포텐이 크게 터져주지 않으면 전력 보강이 부실한 상황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MYM과 로캣의 코치로 호평받던 야마토캐논을 헤드 코치로 영입했다.


3. 2016 시즌[편집]



3.1. LCS EU 스프링 2016[편집]


평범하고 또 평범하다던 UoL에게 첫날부터 패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탑, 미드는 역시 다듬어지지 않은 플레이를 보였고, 니스베스와 트래시는 우리가 아주 잘 아는 그 선수들이었다. Wunderwear는 캐리력이 낮다는 평가답게 캐리형 탑 챔프인 라이즈로 게임을 제대로 말아먹었고, Sencux는 멘탈이 약한 주제에 완벽한 운영이 필요한 미드 바루스를 가져갔다가 허무하게 잘려 죽었다. Nisbeth는 서포터 클래스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며 로밍도 못하고 그 유명한 UoL의 바위게에 압박도 못 넣어서 코베를 영고라인으로 몰아넣었다. Trashy는 미드 갱킹 1번을 성공시킨 것을 빼면 프록스에게 정글 몹을 모조리 빼앗기며 클래스를 보여줬다. 코베 혼자서 다이브에서 한 명을 데려가는 등 분전했지만 자신의 모스트 픽인 루시안으로도 도저히 캐리가 불가능했다.

이어 엘레멘츠와의 EU 멸망전에서 패했다. 경기력은 운영과 한타가 특히 눈이 썩어들어가서 진짜 실드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Splyce를 제외하면 엘레멘츠, UoL, 자이언츠 정도가 3약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1라운드는 버리고 가야 할 듯하다. 득점을 해줘야 할 탑, 미드가 경험 부족으로 부진한 것은 시즌이 진행되면서 적응과 함께 나아질 가능성도 있지만 운영 또한 너무나 좋지 못해서 나름 화수분이 받쳐주는 EU에서 어떻게 승격한 것인지 신기할 지경. 다만 원래 유럽은 LCS 최상위 2~3팀 빼면 운영이 북미나 중국만도 못하기로 악명이 높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2주 1일차에도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바이탈리티에게 완패했다. 15분까지 퍼블이 나지 않았으나 라인 스왑과 미드 라인전에서 조금씩 밀렸고, 1킬을 따이자 골드가 벌어지고 한타를 한 번 지자 바론 내주고 골드가 안드로메다로 벌어지는 안습 경기 속에 또 관광당했다. 그런데 다음날 로캣의 쫄보 메타에 힘입어 승리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1승을 챙겼다! 냉정하게 말하면 쫄보 메타 외에도 멍청한 로캣의 원딜 Safir의 연이은 스로잉 덕분이라 좋은 평가는 못 받고 있지만 요즘 자이언츠도 망하고 있어서 빠르게 2승을 노려볼 만하다.

그리고 정말로 그 자이언츠를 5전 전패로 몰아넣으며 2승을 챙겨갔다! 운영은 여전히 LCS 멸망전 수준이었지만, Sencux의 르블랑이 중반까지 8/0/0, 경기 종료 시점에 10/0/5를 기록하는 초하드 캐리를 선보였고 자이언츠가 자멸했다. Sencux는 4킬까지는 트래시의 적절한 갱킹(!)과 상대 플레이어들의 이해할 수 없는 스킬 사용으로 날로 주워먹은 감이 강했지만 4/0/0이던 게임 중반에 자기 진영 억제기 앞 3:4 한타에서 털린 팀의 복수를 위해 귀환해서 뒤를 쳤는데 WR콤보로 쿼드라를 따내는 슈퍼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과연 메카닉만으로는 퍽즈에 밀리지 않는다는 센컥스의 포텐이 터질지 흥미로운 부분.

그러나 프나틱을 상대로 완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프나틱의 의아한 의사소통 덕에 운영적으로 조금 쫓아갔지만 결과는 무난한 패배였고 개인 기량에서 어떤 라인도 딱히 힘을 쓰지 못했다.

4주차에도 H2k얀코스가 퍼블을 내는 것이 아니라 Splyce에게 헌납하고 아예 2데스를 헌납했으나 Splyce가 양학을 당했다. 그것도 미드와 봇이 정글개입 없이 라인전에서 터지고 탑은 아예 뽀삐탐 켄치에게 솔킬을 따였다는 점은 최악. 믿을 것이 개인 기량뿐인데 그 개인 기량도 H2k에게는 안되는 모습을 보였다.

5주 1일차 오리젠에게 완파당하며 3연패 이후 2연승 후 4연패라는 롤러코스터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승 8패 공동꼴찌라인의 바로 위에서 2승 7패를 마크중. 그리고 그 2팀에게만 2승을 챙기며 철저하게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미드와 원딜의 개인 기량은 하위 4팀 중에는 눈에 띌 정도로 좋지만[1] 하위 4팀 중에서도 운영을 너무 못하는 것이 큰 문제다. 탑인 Wunderwear도 엄청나게 까이고 있고, 한타도 못하는 것으로 보아 딱히 소통이 잘된다고 보기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대체 왜 덴마크인을 고집하다가 정글, 서폿을 폐급으로 데려왔냐는 이야기도 많다. 롤은 딜러 싸움이라서 2부는 뚫었지만 1부 수준에서는 딜러들 빼고 다 민폐인 상황인데 성장세가 없다면 승강전은 일단 끌려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단 5주 2일차에 10/0/5 르블랑의 상대였던 자이언츠를 다시 만났고, 지루한 경기 끝에 센컥스의 코르키가 발퀄라이저로 이니시를 열고 그 바로 전에 어이없이 잘렸던[2] 코베의 루시안이 만회하려는 듯 풀 딜을 때려 넣으며 클린 에이스를 냈는데 마침 지휘관의 깃발과 2원딜 체제 덕분에 미드 2차부터 넥서스까지 날려버렸다. 일단 3승째를 챙기긴 했는데 팬들은 챌린저 시리즈 경기 잘 봤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6주차 1경기에 로캣의 탭즈가 꺼내든 코그모에 말리며 무너졌다. 대등했으나 코그모의 흡혈과 소라카의 힐량을 간과해서 한타에서 에이스를 한 번 당했고 이후 성장한 코그모를 버티지 못하고 다시 에이스를 당하며 단 2번의 한타로 패배했다.

그런데 6주차 2경기에 프나틱을 잡는 이변을 만들었다. 프나틱의 감수와 스피릿이 또 존재감 0이 된 반면 극딜을 당하던 원더웨어-트래시 콤비가 캐리를 하며 프나틱의 코리안 듀오에 대한 평가는 또 바닥으로 추락했다. 로캣 vs 바이탈리티 이후 하위 4팀이 상위 6팀에게 이긴 2번째 경기인 데다 Splyce가 철저히 기대는 두 딜러가 아니라 탑, 정글이 캐리를 했다는 것이 정말 고무적.

하지만 원더웨어가 7주 1일차에 라인 스왑으로 잘 키워줬는데도 소아즈의 에 가루가 되며 프나틱이 못하는 거지 Splyce가 잘하는 것은 아님이 확실하게 증명되었다. 센컥스마저 POE가 시즌 처음으로 꺼내든 르블랑에 리산드라로 맞대응했는데도 탈곡당하고, 코베도 케이틀린을 잡고도 어메이징의 어메이징 킥을 얻어맞고 한타에서 순삭되는 등 다같이 부진했던 경기.

7주 2일차도 UoL에게 라인 스왑 하고 라인 클리어 분배를 잘못 해서 타워를 공짜로 밀리는 등[3] 탈탈 털리며 딜러진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싶은 수준의 운영으로 참패했다. 센컥스는 폭스에게 털렸다.

8주차 1경기 공동 7위였던 엘레멘츠를 제압하고 단독 7위로 점프했다. 코베의 오버플레이와 답 없는 정글, 서폿의 초반 설계로 탈탈 털리며 끌려갔으나, 구멍이라던 원더웨어의 갱플랭크가 정글 차이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성장해 한타에서 대활약했고 역전승의 주역이 되었다.

그러나 8주차 2경기 H2k전에서 양학을 당하며 공동 7위로 복귀했다. 센컥스는 자신 있는 제드를 픽했으나 제드 대 르블랑의 암살자 구도에서 암살자의 할아버지라 볼 수 있는 에게 라인전부터 털려나갔다. 트래시와 니스베스는 허무한 퍼블과 빵 터지는 리 신 빅 스로잉으로 시작해서 H2k의 얀코스, 밴더와의 시야싸움 및 합류전에서 처절하게 털려나가며 자이언츠에 위즈덤이 합류한 현 시점에서 리그 10위 정글, 서폿 듀오는 바로 자신들임을 증명하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 주차에 8위로 강등전에 끌려가는 팀이 결판나는 셈. 엘레멘츠가 어쨌든 유럽에서 2티어 팀인 프나틱과의 경기를 남긴 반면 스플라이스의 9주차 일정에는 유럽 3강 중 2팀인 G2와 바이탈리티가 들어 있다. G2와 바이탈리티의 스로잉을 믿고 9주차를 열심히 준비할 것인지, 아니면 프나틱이 엘레멘츠를 잡아주기를 기대하고 순위 결정전을 죽어라 준비할 것인지 머리를 잘 굴려야 한다. 그리고 엘레멘츠가 프나틱을 잡아버렸다.

그리고 스플라이스도 G2를 거의 잡을 뻔했다! 하지만 특유의 아낌없이 퍼주는 무상 오브젝트를 받아먹은 G2가 역전승했다. G2의 퍽즈와 함께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나 정작 승격 이후에는 센컥스보다 존재감이 옅고 던진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침묵했던 코베가 모처럼 자신의 상징 루시안으로 미쳐 날뛴 날이었다. 운영으로 본 손해를 한타로 땜질했고 G2의 공성하던 4인을 잡아냈을 때는 진짜 역전 각인가 싶었다. 코베도 잘했고 원더웨어와 센컥스도 피오라와 코르키로 훌륭하게 코베를 보좌해줬다. 심지어 원더웨어는 키키스를 솔킬 냈다. 키키스가 자신 있어 하는 뽀삐 대 피오라 구도에서. 하지만 노답 운영으로 전혀 이득을 못 굴렸고 결국 잘해주던 코베가 그동안 다 피하던 바드 궁을 얻어맞고 니스베스와 함께 녹아버리며 최종적으로 패배하게 된다.

9주 2일차, 즉 마지막 날은 9주 1일차가 이상한 날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듯 바이탈리티에게 27분 퍼펙트 게임을 당하며 멀리 가버렸다. 엘레멘츠가 앞에서 패했으니 이 경기만 잡았다면 7위 순위 결정전 여지가 있었지만 상대는 3강 중 하나인 바이탈리티였다.

정규 시즌 총평을 하자면 영건 트리오의 성장 드라마가 돋보였으나 폐급의 운영이 이를 다 깎아먹어 승강전을 피하지 못한 그런 팀이었다. 미드 라이너인 센컥스의 경우 초반에 르블랑 하드 캐리 등으로 두각을 드러냈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을 제외하면 미드의 지역이라는 유럽에서 꾸준함과 폭발력을 동시에 보여주기는 힘들었다. 각종 스탯은 대부분 EL의 Eika와 Gia의 페피네로를 제외하면 꼴찌일 정도로 안습. 그래도 허접한 팀에서 보여준 캐리력은 수준급이었다. 탑솔인 원더웨어의 경우 중반까지는 팀의 블랙홀이라며 극딜을 받았지만 정신을 차린 후반기에는 갱플, 피오라, 노틸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활약을 했다. 원딜러인 코베는 지나친 기대에 비하면 부진한 편이었지만 원딜의 초중반 변수 생성력은 여전히 높은 편이 아님을 생각하면 허접한 팀에서는 분명 한계가 있었다. 마지막 주에 루시안으로 보여준 모습은 분명 경험을 쌓아 스로잉을 줄이면 EU에서도 기대되는 원딜러였다.

하지만 Splyce의 운영은 EU 10팀 중에서 9~10위를 다투는 수준이었다. 하위 4팀 중 로캣은 운영을 상당히 잘하는 편이고, 엘레멘츠도 미드가 더럽게 못하는데 운영으로 강등을 피했다. 하지만 스플라이스는 정글, 서폿이 한타 짜임새는 쓸 만할지 몰라도 초중반에 뭘 해보려고만 하면 게임이 펑 터지는 모습으로 어린 라이너들의 멘탈을 산산조각냈다. 오죽하면 현지 해설진이 저 팀은 카정 들어가면 일단 손해를 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혹평을 했을 정도. 전원 덴마크인이라 끈끈한 조직력을 기대했으나 정작 개인 기량으로 전패를 면했고 팀 플레이로 말아먹었고, 똑같이 2부 리그에서 운영 못하던 G2는 코리안 듀오를 영입해 운영을 향상시키며 대성공했다는 점에서 단일 국적은 실패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원래 EU 중하위권 운영은 북미 중국만도 못하다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 팀만 빼면 그 말이 사실이 아니었다.

코치인 야마토캐논은 CS 팀들 경기력이 쓰레기라며 입을 털었다. 하지만 자이언츠와 로캣의 마지막 주 경기력을 보면 의외로 이 둘은 생존할 가능성이 Splyce보다 높다. 나머지 1자리를 2부 우승팀 후마, 그리고 CW와 경합해야 하는데 잔류 가능성이 꽤 되기는 하지만 운영이 정말 좋지 않아서 나름 베테랑들이 포함된 2부 리그 팀의 경험에 발목이 잡혀도 이상하지 않다.


3.2. LCS EU 서머 2016/승강전[편집]


그러나 자이언츠를 풀 세트 접전 끝에 잡고 잔류에 성공했다. 물론 경기력은 시망. 레딧에서 극딜당하던 원더웨어가 스미시제이를 찢어버리며 팀을 캐리했고 센컥스와 코베도 몇 번의 실수를 빼면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편이지만, 나머지 둘은 5세트 마지막에 SmittyJ의 하드 스로잉과 맞물려 인생 궁이 한 번 작렬했으나 그거 빼면 내내 닉값만 했다. 사실상 5세트에서 바론과 2억제기 내주고 탑에서 수성하기 힘겹게 됐을 때 다 진 게임이었다. 그걸 스미시제이가 두 번에 나눠 크게 던져줘서 잔류한 것뿐. 북미에서는 전직 Dig 탑솔러가 전 Dig EU 팀을 위해 헌신했다고 개드립을 쳤다.

서폿이야 혹시 몰라도 정글은 웬만해서는 터질 포텐이 있을 리가 없는 오랜 경력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력 보강 없이 서머 시즌은 스프링보다 더 암울할 것이다. 운영 능력이 있는 서포터 및 개인 기량이 뛰어난 정글러가 있을 경우 다음 시즌에 단숨에 EU의 다크 호스로 등극해도 이상하지 않으나 특히 서포터를 덴마크인 중에서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

그리고 사장이 "우리는 비역슨과 같은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성장해갈 것"이라고 입을 털었는데, 사실 어린 라이너들의 성장세만 보면 틀린 발언은 아니다. 원더웨어는 퇴물 윅드와 공부하러 가서 영원히 사라진 조로제로를 제치고 덴체탑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센컥스와 코베도 비역슨과 즈벤이라는 괴물 때문에 해당 포지션에서 덴마크 최고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충분히 1부 리그 주전으로 성장할 메카닉을 가지고 있다.[4] 하지만 퍽즈가 데뷔 시즌 통합 우승을 하고 초고속으로 성장해서 리그를 씹어먹는 모습을 보일 동안 이들 영건 트리오를 억제하고 있는 것은 바로 부족한 운영과 팀 플레이다, 하나만 알고 둘은 알지 못하는 Splyce 사장이 참으로 우매하다고 느껴지는 부분. 당장 유럽 상위 6팀 중에 서폿이 못하는 팀은 프나틱뿐이고 정글 못하는 팀은 UoL뿐인 것이 현실인데 변화 없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심히 의문이다.

그리고 니스베스가 서브로 내려가고 프나틱 서브 서포터였던 슬로베니아인 Mikyx를 데려왔다. 산토린을 NRG가 선픽한 것은 아쉽지만 단일 국적 의사소통은 포기했다. 이렇게 우리의 브로큰샤드는 또 1패를 적립하게 되었다.


3.3. LCS EU 서머 2016[편집]


의사소통을 계속하고 싶었는지 덴마크 국적의 정글러를 데려왔다. 'Gripex'라는 소환사명을 쓰는 'Jesper Terkildsen' 으로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엔터테이너' 이자 리 신 장인으로 유명한 선수이다. 일단 Trashy가 주전으로 계속 기용되고 Gripex는 서브로 놓는다는 계획인데 문제는 Gripex가 괜찮은 정글러냐고 물어본다면 '장인'형 게이머이기 때문에 저격 밴이 들어오는 순간 엄청난 짐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개막전에서 바이탈리티와 무승부를 낚았다. 그것도 바이탈리티보다 전반적으로 스플라이스가 강팀이라는 느낌이 드는 경기력이었다. 아무래도 새로 영입한 마이킥스의 힘인지 그 막장이던 운영이 많이 좋아진 편이다. 작년 자이언츠의 갓프리드와 비슷한 느낌. 심지어 1세트 초반에는 게임을 던지기로 유명한 트래시의 그라가스가 3연 궁대박을 내기도 했다. 그리고 코베는 루시안이 1티어로 올라온 데 힘입어 1세트에 그야말로 미친 카이팅을 보여주며 한국인 폴리스를 참교육했다. 2세트는 바이탈리티의 누크덕과 카보차드가 각각 12킬 중 11킬에 관여하며 날아다닌 데다 몰래 바론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했지만 분명 Splyce는 가능성이 보인다.

2일차도 로캣과 비기며 제법 저력을 보여주는 상태. 특히 지난 시즌 센컥스나 원더웨어보다 침묵했던 코베의 대활약이 아주 인상적이다. 팬들은 포기븐과 영혼이 바뀌었다고[5] 다만 위쪽 트리오의 기량은 최상위는 아니라서 장기적인 성적은 아직 좀 더 두고봐야 한다.

그리고 2주 1일차에 1주 돌풍의 주역이던 샬케를 2: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로캣과 비긴 것이 운빨만은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 특히 슬로베니아인 서포터 미키[6]는 바드와 자이라로 대활약하고 전반적인 오더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는지 전 시즌과는 차원이 다른 운영과 한타를 구사하며 팀을 바꿔놓고 있다. 더불어 트래시가 캐리형 정글러는 못미덥지만 정말로 1인분을 하는 건 덤.

다만 2주 2일차에는 우승 후보 G2를 만나 완패했다. 1세트의 탑 일라오이는 그래도 게임이라도 길게 끌었지만 2세트의 카시오페아는 시망.

3주 1일차에 미드 빼면 노답 팀인 자이언츠를 2:0으로 완파했으나, 3주 2일차에는 프나틱을 만나 또 완패했다. 어린 3인방의 폼은 자이언츠전을 보면 아주 좋은 편이지만 프나틱전에서는 트래시가 스피릿니달리를 너프 좀 먹었다고 풀어줬다 2연속으로 털려버린 것이 치명적.

4주차는 1승 1패 패턴을 날려먹고 약팀에게도 비기고 중위권 팀에게도 비기며 맘에 안드는 한 주를 보냈다. 오리젠전 센컥스의 삽질과 POE의 신드라에 대한 대처 부족이 아쉬웠다.

그런데 5주차부터 약팀들에게는 자비 없이 2:0 승리를 거둬내고, G2전에서도 무를 거두면서 무패 행진을 3주째 거둠으로써 7주차가 끝난 기준으로 4위인 H2k와 승점을 넉넉히 벌리며, 유럽의 3강 자리 중 하나를 떡하니 차지했다. 아무리 EU가 MSI 이후와 승점제 도입 이후 모든 팀이 경기력이 시궁창으로 떨어졌지만 전 시즌의 강등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기록.

어쨌든 탑 탈리야와 서폿 사이온 등 기이한 픽까지 준비해가는 것을 보면 대단히 열정이 넘치고 열심히 연습하는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EU의 수준 저하일 뿐 강팀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8주차에 승점 1점 차 2위였던 프나틱을 2:0으로 격파하고 자신들이 2위에 올랐다! 원더웨어와 트래시가 프나틱의 키키스와 스피릿을 상대로 고전하면서 1세트를 내주나 싶었으나 코베를 중심으로 뒤집어냈고, 멘붕한 프나틱을 몰아쳐서 2세트도 손쉽게 따냈다. 그나마 스프링 6강 중 살아남았다던 프나틱과 H2k가 정신을 못차린다는 점에서 G2 말고는 딱히 스플라이스를 압도할 팀도 보이지 않고, 그 G2도 스프링보다 봇 라인전만 강해졌지 전체적 경기력은 내려갔다. 즉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만 거둔다면 롤드컵도 무조건 꿈이 아니다. 그리고 2일차에 H2k까지 2:0으로 잡아내며 명실상부한 2강에 올라갔다.

그리고 정규 시즌 올스타 투표에서 3순위 이내에 모든 포지션을 집어넣은 유일한 팀이 되었다. 의외로 센컥스가 나이트와 퍽즈에 밀리며 3위로 턱걸이했고, 트래시는 스피릿과 얀코스를 제치고 2위를 먹었다.

그리고 4강에서 H2k 탑, 정글의 무서운 기세에 밀려서 3세트까지 1:2로 밀렸지만 3세트까지 오도암네에 털리던 원더웨어가 4세트부터 각성해서 2연 캐리를 하며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원더웨어와 센컥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정작 에이스인 코베와 미키가 즈벤 미시에 가루가 되어 빻아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리고 UoL 스크림 통수 논란으로 2부 리거 성공 신화에 큰 흠집이 가해졌는데, 유럽은 북미에 선수를 수출하고 NA drama[7]를 수입했다는 개드립이 뻥뻥 터졌다.


3.4.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그리고 2:2로 UoL에게 한 세트 지면 탈락인 상황이었으나 이날 내내 맛이 갔던 코베와 미키가 결승전 충격 여파에서 벗어나 5세트를 캐리하며 천신만고 끝에 롤드컵에 진출했다.

그러나 힘들게 진출한 롤드컵에서 그들에게 배정된 건 가능한 최악의 헬조. 약점 멤버가 조금씩 보이는 다른 팀들과 달리 개인 기량 면에서 구멍이 없고 딱 스플라이스를 밟기에 넘쳐나는 TSM, 삼성, RNG와 한 조가 되었다.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선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면 6전 전패가 확정일 듯. 안 그래도 유럽이나 한국에서도 차라리 운영은 노답이지만 손가락 쩌는 G2가 뭔가 터뜨릴 가능성이 있고 아예 4강만 되면 귀신같이 못하는 H2k가 류를 앞세워 뭐라도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지 스플라이스는 인성도 실력도 골고루 무언가 모자란 팀이라 아주 무난하게 승점셔틀이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많다.


3.5.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시즌 월드 챔피언십[편집]




사전 예상에서 D조 최약체라는 평가대로, 조 4위, 1승 5패의 성적으로 광탈했다. 그나마 센컥스가 진 게임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거뒀지만, 트래시와 미키라는 구멍과 존재감이 없어진 나머지 둘을 데리고 캐리하기란 너무나도 난이도 있는 과제였다.


4. 2017 시즌[편집]



4.1. 프리시즌[편집]


시즌 종료 후에 원더, 센컥스, 미키가 팀을 떠났다. 사실상 현재의 원투펀치와 메인오더가 날아갔고 구멍인 Trashy와 한때 진짜 에이스였지만 지금은 폼이 하락한 코베만 남았다. 이어 코베도 FA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기둥뿌리가 전부 뽑혀나갔다. 트래시는 롤드컵 기량만 보면 거의 은퇴각인 시점에서 남은 거라곤 LCS 시드와 코치인 야마토캐논뿐이라고 봐야 할지도.

다행히 26일 서포터 미키가 재계약하여 팀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그리고 연이틀 코베, 센컥스와의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면서 공중분해 우려는 단순히 재계약 과정이 꼬여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흘러가는 모양새. 이제 탑만 들어오면 된다. 그리고 정말로 프나틱 트라이아웃 썰이 있던 원더가 복귀하면서 원래 로스터를 복구했다.


4.2. LCS EU 스프링 2017[편집]


첫 경기부터 전 시즌 4강의 상대였던 H2k에게 역대급 양학을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트래시가 주 챔프인 렉사이와 필살기인 아이번으로 모두 얀코스에게 완파당하고 센컥스마저 부활한 페비벤에 심각하게 밀리면서 게임이 전반적으로 꼬였다. 팀적으로 풀어보려고 했지만 한타마다 H2k의 메카닉과 호흡을 전혀 버텨내지 못했다. 로스터를 온존한 조직력이 높게 평가받고 시즌 초반에 달려나갈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팀 플레이도 한국인 2인 포함된 팀에 완전히 밀렸다는 것이 더더욱 문제. 1주차 전반적으로 A조보다 B조 경기력이 상당히 좋기에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운영으로만 가볍게 요리하며 1승을 챙겼다. 유럽의 저조한 운영수준에서 스플라이스의 운영은 그 자체로 엄청난 경쟁력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힘이 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트래시에게 바이탈리티가 렝가를 푸는 만행을 저질렀고 트래시의 플레이가 절대 합격점은 아니었다는 것은 불안요소.

그리고 UoL전 야마토캐논의 픽밴이 먹혀들며 1세트를 승리했으나 2, 3세트는 H2k전처럼 양학당했다. 전체적으로 강자 존중 약자 멸시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들보다 운영이 달려도 운영으로 일방적으로 휘두를 수 없는 팀을 만나면 저조한 개인 폼으로 인해 얄짤 없이 털리고, 반대로 전형적인 유럽 중하위 팀을 만나면 요란하고 빠른 탈수기까지는 아니어도 조용한 건조기를 돌려 손쉽게 승리한다.

모두의 예상대로 오리젠전도 마찬가지로 운영으로 인하여 승리하며 B조 1라운드 반타작을 찍었다.

팀에게 호재는 포블메타에서 미키가 많이 정신을 차렸다. 코베 역시 33% 의문사는 터져도 캐리력 있는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 반면 악재는 원더의 폼이 엄청나게 죽었다. 자신에게 작년 다전제의 복수를 하러 온 오도암네와 비지챠치 상대로 완벽하게 썰리며 유체탑(笑)가 되었다. 롤드컵 당시 팀의 마지막 보루였던 센컥스 역시 힘만 세지 딱히 주도적인 플레이와 후반 캐리력은 보여주지 못하며, 페비벤과 엑사일이라는 유체미 후보들과의 싸움에서는 그야말로 완패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우리의 트래시가 제일 문제다. 분명 소울 챔프 렉사이에 이어 그라가스를 대신할 새 친구 후보 아이번을 찾았고 OP 챔프 렝가로도 이겨봤다. 문제는 셋 다 잘하는 게 아니라 탑승만 한다. 아무래도 트래시의 각성이 없다면 목표는 포스트시즌 턱걸이로 잡고 서머에 정글러를 바꿔야 할 듯하다.

인터리그 첫 경기인 미스피츠전에서 시즌 4로 돌아간 듯한 카카오의 리 신 캐리와 이그나의 환상적인 질리언 등에 당하며 완패했고 트래시의 평판은 점점 가루가 되고 있다. 사실상 현 4강인 UoL G2 H2k MSF에게는 정글 차이와 평균적인 메카닉 차이로 인해 안된다고 봐도 무방한데 프나틱 상대로 5, 6위 싸움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어차피 바이탈리티의 리빌딩 여지 자체가 사라졌으니 넉넉하게 포스트시즌 막차 타서 서머 리빌딩을 고민하면 된다.

그러나 이후 프나틱전 프나틱의 자멸로 인한 패승승을 기점으로 살아났다. 당연하지만 대진 운빨. B조 하위권 팀들을 운영만으로 두들겨패며 자신들이 6병팀의 머리, 혹은 2중팀 중 쥐꼬리만큼 나은 팀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맞이한 대망의 G2전, 유럽의 맹주 G2를 상대로 팀의 에이스 원더가 레넥톤을 꺼내들었고 G2의 구멍인 익스펙트를 공략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운영의 묘를 아는 스플라이스답게 레넥톤이 강한 타이밍에 철저한 탑 중심 합류전을 펼쳤고 뇌가 없는 G2는 탑의 역량 차와 해당 타이밍 챔프의 절대적 성능 차를 간과하고 스플라이스의 함정에 빠져들었다. 결국 지속적인 탑 교전에서 일방적 킬을 얻어내고 이를 스플라이스답게 깔끔하게 굴려 완승하였다. POE 퍽즈와의 3인 인터뷰에서 "나 빅토르 잘한다 상향 좀"을 외치던 센컥스는 당당히 빅토르로 캐리를 하며 자신의 말을 증명했고, 서머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트래시의 그라가스는 귀신 같은 즈벤 궁 배달로 세탁 장인의 위엄을 보였다.

문제는 이런 장황한 서술을 보면 알지만, 노림수가 막힌 2세트와 3세트는 전형적으로 스플라이스스럽게 무너졌고 G2가 G2스럽게 승리하였다. 2세트는 미드봇 라인전 주도권을 내주고 정글 역량차까지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서 당연한 수순인데 역으로 아래쪽에서 합류전을 대패, 그대로 GG를 쳤고 3세트는 또 나름 준비한 플레이로 이득을 좀 보나 싶었지만 결국 G2가 강한 한타 타이밍이 오기 전에 게임을 터뜨리지 못했고 G2의 한타에 쓸려나가며 다전제를 내주고야 말았다. 가장 G2스러운 다전제 승리를 선사하고 만 것. 부족한 초반 판단력과 부족한 탑솔러의 개인 역량이라는 G2의 단점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그 단점을 공략해낼 팀이 스플라이스는 아니라는 것이 이미 지난 서머 결승에서 충분히 검증되고 스플라이스의 시즌 초반 행보를 통해 다시 한번 검증되어 있었다. 결국 유럽의 맹추 G2에 대한 레이드 막공 권한은 2라운드의 미스피츠에게 넘어갔다.

이후 UoL과 H2k에게 모두 진 뒤 포스트시즌에서 기적의 승승패패패로 미스피츠에게 승리를 헌납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니까 4강팀 상대로 다전제 0승이다. 로캣과 프나틱이 모두 4강팀 상대로 승리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플라이스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한국의 MVP처럼 약자멸시만 한 다음 시즌에 팀원들의 포텐이 터지며 포스트시즌을 갈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정점을 찍고 내려온다는 점에서 북미의 CLG와 훨씬 닮아 보인다.

더불어 이 팀의 약점을 모두 트래시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는 것이, 유럽에서도 한타 수행 능력이 하급에 속하는 팀이다. 조직력 자체는 그리 나쁘진 않은데 제대로 이니시에이팅을 해줄 선수가 마땅히 없고, 받아치는 조합을 짜도 센컥스와 코비 모두 상위권 팀의 딜러진에 비해 한타에서 이상한 짓을 상대적으로 많이 한다. 즉 손은 좋은데 한타만 되면 메카닉 값을 못하는 빈도가 높다는 뜻. 한타 자신 있는 딜러가 하나 있다면 나머지 한 선수는 그쪽을 따라가는 역할 정도는 충분히 수행할 개인기는 갖춘 선수들인데, 딜러 둘 다 한타에서 결정력이 떨어지다 보니 두 덴마크 영건 사이의 조화가 맞지 않는 느낌이 있다.[8]

명코치로 칭송받던 야마토캐논이 바이탈리티로 튀었다. 나가라는 트래시는 안 나가고...


4.3. LCS EU 서머 2017[편집]


개막전은 자신들의 스프링 시즌 천적이던, 세트조차 못따본 H2k를 만났다. 그리고 역시나 0:2 패배. 1세트에 오도암네의 스로잉을 특유의 운영으로 조금 굴렸으나 스플라이스답게 힘있게는 못 굴렸고, 빅토르 케이틀린에게 다 쓸려서 가볍게 역전당했다. 2세트는 스플라이스의 강팀 상대 2세트가 늘 그랬듯 트래시의 퍼블허용을 시작으로 잔인하게 압살당했다. 레딧에서는 야마토캐논 없는 스플라이스는 앙꼬없는 찐빵이다, 바이탈리티가 흥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스플라이스의 가장 큰 장점이던 탄탄하고 목적성 있는 밴픽 그리고 전술이 무너지자 원더의 자르반이 오도암네의 그라가스를 탈탈 털어먹은 것을 빼면 좋게 평가할 장면이 거의 없었을 정도였다. 그리고 원더는 2세트에 오도암네의 피오라에 털렸다.

다음 경기는 바이탈리티와의 멸망전. 그리고 그 예상이 적중하듯 1세트부터 초반에 한없이 밀렸으나 바이탈리티의 노답 한타력에 힘입어 한타 한두 번 만에 킬 스코어를 역전하고 이겼다. 2세트 역시 초반에 트래시가 터지며 지는 각이 섰으나 조코가 캐떡급 스로잉을 보여주며 이김 당했다.

이후로도 완벽한 강팀 판독기의 모습으로 또 시즌을 마쳤으나, 스프링과의 차이는 UoL이 약팀으로 내려왔다는 것. 스플라이스가 절대로 못 이기는 팀들의 특징은 스플라이스보다 정글 외의 포지션에서 비슷하거나 강하면서 정글에서 막대한 이득을 봐서 이들의 초반 운영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스플라이스보다 잘하는 한타로 이들의 후반 운영을 무의미하게 만든다. 하지만 EU 최악 미드 중 하나가 되어버린 엑사일과 반초식 정글러 Xerxe를 보유한 UoL은 이제 해당사항이 없다.

하지만 6강은 유니콘즈가 아닌 G2를 만나 트릭의 Xerxe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B급 한타 포커싱과 트래시의 닉값 끝에 마지막에 센컥스가 미시의 천재적인 알리스타 센스 플레이 연발에 의해 한타 참여를 아예 못 하고 그 사이 격리된 본대가 전멸하면서 통한의 2:3 패배를 당했다.


4.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그리고 G2가 압도적 우승을 하면서 '사실 Splyce가 3순위 티켓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기는 개뿔, 선발전 1라운드에서 천적 관계인 H2k에게 역전패를 연발하며 셧아웃당했다. 6강의 분전은 G2가 개인 기량이 4~6강권 팀들 중에 압도적이지 않지만 스플라이스보다는 낫다는 점에서 기인한다고 보아야 할 듯하다. 그러면서 스플라이스를 제외한 팀 중에는 팀 완성도는 확실하게 제일 나은데, 정작 다른 EU 포스트시즌 팀들과 달리 이 스플라이스를 개개인의 힘으로 압도할 능력은 약간 부족한 그런 상황.

우려했던 라인전에서 잘 버텼지만 트래시와 원더의 눈썩급 이니시 연발로 한타에서 매번 역전패하며 2연속 롤드컵 진출은 좌절되었다. 미키가 이번 시즌 메카닉에서 미시-힐리생에는 약간 밀리지만 총체적으로는 숨겨진 유체폿급으로 기량이 크게 올라왔고 특히 로밍과 이니시로 캐리하여 트래시의 초반 약세를 완벽히 메웠지만 트래시는 한타로 폭행을 했고 이는 이니시 재능이 유체탑이 되기 2% 부족한 원더와 역시 한타 생존력 및 결정력이 유체미 유체원이 되기 2% 부족한 딜러진이 커버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5. 2018 시즌[편집]



5.1. 프리시즌[편집]


시즌 종료 후 코베, 원더, 트래시는 FA로 풀렸으며 센컥스와 미키가 MSF로 이적하면서 로스터를 새로 짜는 듯한 무브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먼저 뜬 루머는 카싱이 미키를 대체한다는 ESPN발 루머. 카싱이 미키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영입임은 확실하나 장점이던 후반 오더가 비어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 미드 쪽은 유망주든 검증된 선수든 심지어 한국 유망주든 오히려 준수한 한타 능력을 가진 미드를 구하는 것이 그리 어렵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그리고 루머가 떴는데, 탑은 H2k의 오도암네, 정글은 UoL의 절지, 미드는 프나틱 아카데미와 EnVyus의 미드 라이너 Nisqy, 코비가 재계약, 서포터가 카싱이라는 루머가 떴다. 카싱이 현 시점에선 미키의 다운그레이드라는 평이 많지만 얼마나 적은 다운그레이드냐가 중요할듯. 전체적으로 변수 생성력은 높지 않지만 매우 단단한 로스터이기 때문에 카싱이 플레이메이킹과 지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하기만 한다면 정글이 조무사였던 지난 2년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참고로 오도암네는 카싱과 15 H2k에서 함께 했으며 코비는 오셀롯 은퇴 직후 G2 리빌딩 당시 카싱과 호흡을 맞춰봤다.

그런데 H2k가 카싱을 RB로부터 구매하려고 하면서 개인 단위로 Splyce와 접촉한 카싱이 붕 떴다는 기사가 떴다... 불발되면 제시즈 영입 썰이 있는데 그런 상황이라면 오도암네와 절지 위주의 오더를 한다고 해도 많이 난감해진다. 그러나 루머가 무색하게 카싱이 Splyce로 정상적으로 영입되었다.


5.2. LCS EU 스프링 2018[편집]


개막전에서 장기전 끝에 프나틱에 패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니스퀴의 라이즈가 캡스에게 탈탈탈 털려 플레임 호라이즌도 당하고 게임에서 삭제되면서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나머지 팀원들의 개인 폼이 다 괜찮다는 것은 위안이지만 니스퀴가 북미 운전수 보좌 자격증이 무쓸모임을 잘 보여주면서 팀의 적극성이나 한타 능력이 영 아니다. 빨리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2부 리그에서 유망했던 라센과 같은 신인을 데려다 경쟁을 붙였어야 했나 때늦은 후회가 생길 수도.

그리고 2일차에 LCK의 진에어 코스프레를 하면서 정글 스왑의 대상인 UoL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 역전승의 주축으로 준수한 아지르 숙련도를 보여준 니스퀴는 전날의 부진을 좀 털어냈는데, 전날 소아즈에 1솔킬 줘서 약간 불안했던 오도암네 쪽이 더 문제다. 일라오이로 2/8/4 하드트롤을 하다 나머지 4인 버스를 탄 것. 동급 탑솔러들 중 화려함은 약간 약해도 안정적인 맛에 쓰던 오도암네가 이렇게 흔들리는 것은 좋은 징조는 아니다.

이상하게 존버만 하려고 하면서 탑, 미드 폼은 그들대로 떨어지고 정글은 RPG만 도는 개판이었으나 샬케를 잡을 때는 좀 정신을 차린 것도 같다. 특히 3개 경기 내내 시원하게 꼴아박던 탑은 더더욱. 어쨌든 15 H2k 출신의 오도암네와 카싱, 16-17 Splyce의 후신이며 그 원딜러인 코베를 데리고 있는 상황에서 그 3년간 가장 초반 스노우볼링을 추구하던 팀들의 유산을 이어받은 팀이 존버만 하는 것은 좀 이상하다. 미드, 정글의 수동성을 극복한다면 지금과는 다른 경기력을 뽑을 수 있을 듯하다.

그런데 3주 1일차는 존버하려다 G2에게 작살났고, 2일차는 존버 포기하고 뭐 좀 하려다 실패해서 미스피츠에게 역시나 박살나고 있었는데 상대 조합이 공성 이니시 불가라 존버에 성공했다. 확실한 건 소아즈를 능가하는 리그 꼴찌 탑솔러 오도암네와 역시 리그 8위쯤 되는 미드 니스퀴 여기에 초식 전문으로 이제 맥스로어-조코-프라이드의 하위 호환으로 분류되고 있는 13살 챌린저 선생의 마이너스 시너지 속에 카싱 혼자 초반에 날뛰는 팀이 되었다는 것이다. 경기력 보면 4강으로 분류되는 것은 어불성설인데, EU 개판잼+존버 전략으로 승률이 5할은 되는 게 아이러니.

4주 1일차 로스터 갈아치운 H2k를 가볍게 압살하며 꽁승을 챙겼지만, 2일차에 또 아지르 케이틀린 뽑으며 존버 시전했고 상대가 현 EU 1강인 바이탈리티. Splyce 출신의 야마토캐논이 신인 미니에게 직스 원딜을 쥐여줬고, 조이와 직스 갱플 쓰레쉬의 포킹 지옥에 요단강 갔다. 사실 니스퀴가 웬일로 길리어스 배달해 죽이고 코비가 케이틀린으로 멱살 캐리하며 분전했으나, 하필 용마저 존버를 징벌하는 3화염 1대지였고 결국 니스퀴가 3화염 장로 두른 조이 E 맞고 잠에 드는 순간 갱플 궁+직스 궁이 정타로 날아왔고 아지르도 터지고 게임도 터졌다.

그러나 오도암네가 5주차부터 살아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탔고, 5연승으로 8주 2일차에는 단독 2위까지 올라서며 일찍이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다. 라인 개입력을 보강하며 다시 한번 브록사와의 라이벌 구도에 불을 지피는 Xerxe와 LCS에 완벽하게 안착한 카싱, 그리고 한타력을 보강하며 한 단계 도약한 코비 삼각편대의 경기력이 대폭발한 가운데 오도암네가 1인분을 맞춰주면서 니스퀴가 잘 묻어갈 수 있었다.

다만 9주 1일차 4강 시드 2위 싸움의 분수령인 VIT전은 패배하였다. 유체원 후보 1순위로까지 거론되는 코비에게 진을 안겨준 것이 큰 실책이라는 평가. 운영 그리고 정글 포지션에서 압도하고 한타도 미니를 두어 번 끊어내면서 잘 나가는 듯 싶었으나 진의 애매함으로 한타 대승도 못하고 오브젝트를 빠르게 취하지도 못하면서 결국 마지막에 미니가 역으로 다 쓸어담고 패배하였다. 미니가 초중반에 가끔 어이없이 잘려서 그렇지 그 부분을 빼면 코비와 굉장히 비슷하면서 대등하게 가는 원딜이고 유럽에서 레클레스 다음 가는 진 장인인 업셋도 미니의 면전에서 진을 뽑았다 승강전 5세트에서 피 봤음을 감안하면 뭔가 아쉬운 픽.

이어 2위 타이브레이커 G2전도 니스퀴가 퍽즈에게 우주 관광을 당하면서 정규 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도 ROCCAT을 개개인 체급 차로 완파했다가 G2에게 개개인 체급 차로 완패한 뒤 바이탈리티 상대로 아슬아슬하게 3:2로 이겨 통합 3위로 마감. 그런데 우스운 것은 정규 시즌 가장 불안했던 니스퀴는 대각성해서 팀의 에이스로 꾸준히 활약하고 전반기 말아드신 오도암네도 대체로 1인분 정도 해준 반면 그간 팀의 버팀목이던 정글과 바텀이 생각보다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2라운드 내내 거의 드러나지 않던 Xerxe 특유의 챔프 폭 문제와 KaSing의 애매한 메카닉이 포스트시즌 내내 팀의 발목을 잡았다.


5.3. LCS EU 서머 2018[편집]


개막전 3, 4위전 리턴 매치인 VIT전에서 완패했다. 니스퀴가 미드 이렐리아를 픽해 지주케를 솔킬 내면서 지난 포스트시즌 대각성이 거품이 아니란 것을 다시 증명했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말렸다. 특히 바텀은 상대 아틸라-잭트롤의 하이머딩거 피들스틱 날빌에 휘말렸고 Xerxe 역시 초반 적극적 교전이 요구되는 현재의 메타에 썩 알맞지 않는 모습으로 시즌 말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말았다. 이 결과 오도암네도 카보차드의 아트록스에게 신나게 맞기만 하다 게임이 끝났다.

2일차는 유럽에서 둘밖에 없는 하이머딩거 쓰는 팀인 G2를 만났고 또 딩거에게 졌다. 단 이날은 딩거 피들 날빌이 포인트가 아니고 딩거 견제하는 사이 카이사 정글 키우는 것이 포인트. Xerxe의 녹턴이 우려대로 카이사의 성장을 방해하지 못했고 한타에서 조합차와 실력차를 보여주며 싹 쓸렸다.

1주차 상대팀들이 너무 강해서 대진 운으로 인한 2패기도 하지만, EU 메타에서의 안정적인 기본기에 비해 현 메타 적응력이 영 아쉽다. 나름 코비가 직스도 꺼내봤고 Xerxe도 게임 초반 극육식 챔프보다는 좀 나은 녹턴을 꺼냈지만, 팀 전체적으로 메타가 요구하는 초반 공격적인 플레이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2주차도 전패를 했다. 현재 전승 팀 미스피츠는 그렇다 쳐도 작년 꼴지 UoL한테도 지며 현재 4연패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래도 3주차에는 첫째 날에는 같은 전패 팀인 H2k를 상대로 전패를 탈출했고, 둘째 날에는 로캣을 상대로 포탑을 계속 내주는 와중에도 한타는 계속 잘하다가 결국 한방에 승기를 가져가면서 2승을 가져갔다.

리라에서 돌아온 4주차는 첫날은 프나틱을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둘째 날은 누크덕에게 아트록스를 풀어준 대가를 2렙부터 제대로 치르면서 패배했다.

8주차 로캣 전에는 코비가 히큐의 방관 바루스에 꽤나 고전하고 미드에서 블랑의 토스로 2킬을 따이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오도암네의 나르가 나르 궁대박을 2연속으로 내며 한타를 승리하고, 지독한 스플릿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마지막 장로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리를 챙겼다. 이렇게 로캣에게 더블을 땄고, 최소 승자승으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확보하였다.

스프링 샬케나 미스피츠처럼 최악의 메타 적응력을 보여주며 살얼음판을 걸었으나, 롤드컵이 임박할수록 중요해지는 개인 기량 측면에서 어쨌든 4병팀보다는 우위에 있었기에 간신히 포스트시즌을 확정한 느낌이다.

결국 6강 플레이오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샬케에게 탈락하였다. 4강은 갔던 오도암네가 이번엔 6강부터 싸버린 것이 결정적 패인. 이대로라면 롤드컵 진출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5.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그리고 선발전에서도 미스피츠 상대로 신승을 거뒀지만 G2를 막지 못해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탈락했다.


6. 2019 시즌[편집]



6.1. 프리시즌[편집]


프랜차이즈화되는 EU LCS 참가 신청을 했지만 ESPN발 보도로 심사에서 떨어졌다라는 기사가 났다. 그 뒤 오도암네랑 Xerxe에, 코비까지 팀을 구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런데 EU LCS 참가 팀이 변경됐다는 기사가 떴다. 모비스타 라이더즈랑 노스가 탈락하고 그 자리를 스플라이스가 다시 꿰찼다고 한다. 팀원들이 팀을 구한다고만 글을 올렸지 계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멤버로 다시 2019 시즌을 치를 가능성도 생겼다.

그리고 11/23 기준으로 오도암네 재계약 불발, 비지챠치를 바이아웃으로 영입, 니스퀴의 C9행 등의 루머가 떴는데, 결국엔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그리고 Xerxe와 Kobbe는 남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는 미드 공백을 어떻게 채우나 싶었더니 터키에서 포텐이 제대로 터져버린 특급 유망주 Humanoid로 채웠다. 그리고 서폿을 신인왕 3위였던 노스캐런으로 매꿨다. 전체적으로 준수한 보강이었다는 평.

그런데 갑자기 KLG의 정글이었던 Tierwulf를 영입했다는 상상도 못 한 소식이 들려왔다. Xerxe의 스타일 때문에 주전 경쟁의 가능성도 있다. 탑 서브도 들여왔는데 KIYF 출신인 Orome를 영입하였다.


6.2. LEC 스프링 2019[편집]


Splyce

파일:SPY 2019 Spring.png

감독
피터 던
코치
제임스 맥코맥, 하드리엔 포레스티에
로스터
파일:TOP_icon_spy.png
TOP
파일:헝가리 국기.svg 키스 타마스

Vizicsacsi

파일:JGL_icon_spy.png
JGL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안드레이 드라고미르

Xerxe

파일:MID_icon_spy.png
MID
파일:체코 국기.svg 마렉 브라즈다

Humanoid

파일:ADC_icon_spy.png
BOT
파일:덴마크 국기.svg캐스퍼 코베럽

Kobbe

파일:SUP_icon_spy.png
SUP
파일:노르웨이 국기.svg토르 호엘 아일러첸

Norskeren

1주차는 엑셀 상대로 승리했으나 바이탈리티를 상대로는 어정쩡하게 바론을 치다가 역전패했다. 2주차는 로그와 오리진을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면서 공동 2위 라인에 올랐다. 휴머노이드가 기대를 받은 만큼 캐리력을 보여 주고 있고, 절지도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서 초반 행보가 괜찮다. 하지만 현재까지 스케줄이 주로 약팀을 상대했기 때문에 이후 검증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일단 SK보다는 높게 평가받으면서 샬케랑 플옵권으로 평가되고 있다.

3주차는 샬케를 상대로 체급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했다. 이쯤 되면 비지챠치의 딜러 숙련도가 아쉬워지는 건 덤. 그리고 G2전도 패배하면서 전체적으로 적폐챔프들을 충분히 잘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과 개싸움 메타에서 영 제 구실을 못하는 노스케런 등의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G2전 자신의 상위 호환이라는 미키엑스와 퍽즈 상대로 상성 이상으로 터져버린 것도 문제고 대체로 한타 기량이 별로다. 그러나 제일 문제는 역시 우승권 강팀을 만나면 속도전을 못 따라간다는 점이다. 분명히 G2전에 잘 받아치면서 역전하나 싶었지만, 결국은 G2가 주도권을 놓지 않고 끝까지 전투력을 중심에 두고 게임을 주도하였다.

4주차 SK전은 승리했다. 미드에서는 앞서갔지만 바텀에서 카시 vs 루시안 구도에서 카시가 이기면서 조금 불안했는데 중간중간 교전에서 딸피로 완벽히 어그로 핑퐁이 되면서 이득을 챙겼다. 미드 타워를 밀다가 우르곳이 끊기고 한타도 패배하면서 바론까지 이어진 것은 위험했지만 쓰레쉬를 끊어먹으면서 시간을 벌었고 이어진 한타에서 승리. 바텀 억제기를 밀고 발등에 불 떨어진 SK가 한타를 걸려고 해도 맵 장악을 잘해서 케넨 뒷텔 각이 전혀 안 나왔고 어쩔 수 없이 강제로 바론을 쳤는데 카시의 마나 부족으로 무난하게 한타 승리.

그리고 미스피츠전도 운영으로 휘둘리다가 한타에서 미스피츠의 자폭을 놓치지 않고 한타의 스플라이스를 보여주며 승리,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확실히 라이너들만큼은 바이탈, OG와 함께 존잘이라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노스케런이 로캣 시절 파이크 뽀록이 안먹히는 것은 아쉽지만 비지챠치가 아트록스를 픽해 라인전서 뒤지다가도 한타를 캐리한 것은 기분 좋은 요소.

최근에는 바텀 듀오의 올라온 폼에 힘입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시켰다. 심지어 G2도 이겼다!

프나틱이 상성인 SK를 피해 바이탈리티를 선택하면서 최근 기세가 좋은 SK와 붙게 되었다. 하지만 SK가 월립, 드림즈라는 최하위권 라이너 2명 공략이 쉬워서 사전 예상은 스플라이스가 우세.
결국 예상대로 월립이 헤카림 한 번 잘한 거 빼면 비지챠치한테 완패했고 드림즈가 1인분도 못하면서 손쉽게 3:1로 승리했다. 사실 휴머노이드가 저격 밴까지 먹은 피레안한테 조금 밀리건 예상 밖이었는데 절지가 셀프메이드를 완벽히 공략해서 먼저 갱 성공하고 가는 곳마다 역갱 쳐버렸다.


6.3. LEC 서머 2019[편집]


개막전부터 전반기 세계 챔피언 G2를 만났고 공격적인 오더와 수비적인 오더의 수준차를 보여주며 22분 관광을 당했다. 이만큼 메카닉이 서폿 빼고 좋은 팀[9]이 이렇게 처참하게 당하는 것이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게임 내내 두들겨 맞기만 했다. 유럽의 젠지답게 북미의 젠지인 팀리퀴드가 맛본 패배에 공감하는 듯한데, 문제는 이 공감한다는 트윗을 올린 노스케런이 호구같은 라칸 숙련도로 패배를 엄청나게 앞당겼다는 것.

그러나 2일차 상대는 스프링 후반부터 맛이 완전히 가버린 바이탈리티였고, 절지가 유럽 복귀 후 3년 6시즌 만에 처음 꺼낸 엘리스모글리를 압도하고 7/0/5 하드 캐리에 성공하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비지챠치의 뽀삐는 자신을 잡으러 들어오는 르블랑을 칼같이 벽꿍시키고 마지막에 궁극기로 정확하게 르블랑을 아군 한가운데에 꽂아 넣는 등 명품 그 자체였고, 휴머노이드의 사일러스도 지주케의 르블랑을 솔킬 내고 날아다녔다. 정작 에이스인 코비는 상대 유미 이즈리얼과의 라인전 상성과 노스케런의 노틸러스 삽질 등으로 인해 다소 봉인당해 복구하기 바빴지만, 정글 선에서 거의 게임이 터졌다.

2주 1일차는 트릭의 스카너에 휘둘리다가 비지챠치의 환상적인 케넨 플레이 이와 대조되는 오도암네의 럼블 삽질로 거의 역전했는데 휴머노이드가 이렐리아로 꿋꿋하게 수은 안올리고 매번 스카너 궁에 끌려가 1타로 순삭당하면서 재역전패했다.

2일차는 엑셀 상대로 바텀 라인전 압승과 상대 마드 미키의 사일러스 탑 다이브 꼬라박기에 힘입어 경기를 날로 먹었다. 비지챠치의 뽀삐 원 맨 캐리라고 봐도 될 정도로 주력 탱커를 잡은 뽀삐 장인의 위엄이 돋보였고 압승.

3주 2일차 Origen을 격침시켰다. 비지챠치의 나르가 다소 불안정하고 무모한 모습을 보여주며 실점했지만 상대 정글러 콜드가 0득점하는 사이 Xerxe의 엘리스가 서머 시그니처 픽일 정도로 게임을 물흐르듯 풀어주며 승리하였다. 여전히 단단한 한타 조합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가지만 레드 사이드에서도 컨셉 픽을 잘 섞어 중반을 넘기는 등 이전보다는 조금 유연해졌고 무엇보다 Xerxe의 폼이 워낙 좋다. 샬케전 원 맨 역캐리라 비난받았던 휴머노이드 역시 AD 근접 챔프인 아칼리로 상대 미드 정글 서폿과 1:3을 해서 3명을 쫓아내는 등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4주 2일차 휴머노이드의 키아나 하드 캐리에 힘입어 전승 가도를 달리던 프나틱을 격침시키고 단독 3위를 공고히 했다. 노스케런의 서폿 노틸러스가 허공에 닻줄 던지고 객사를 반복했지만 오늘은 상대 힐리생도 모처럼 느그생 모드가 훨씬 많이 터졌고, 비지챠치가 물몸인 니코 잡고 사이드에서 좀 잘렸지만 브위포의 아트록스도 1솔킬 외에는 활약이 저조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스프링처럼 에이스 코비에게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휴머노이드와 절지의 미드, 정글이 서머 들어 폭발적인 폼으로 게임을 캐리하였다.

5주 2일차 G2전 또다시 패하며 2위 자리까지는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개막전의 처참한 패배와 달리 접전을 벌이며 G2의 속도를 어느 정도 따라가면서도 단단함을 갖춘 새로운 스플라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OG와 희비가 갈리면서 롤드컵 3시드 진출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단점은 역시 월드 클래스에는 전혀 미치지 못한다고 봐도 좋은 서포터 노스케런의 기량과, 비지챠치의 좁은 물몸 딜러 챔프 폭 및 해당 챔프 기용 시의 기복 문제다. 원조 에이스인 원딜에 서머 시즌 급격히 각성한 미드, 정글로 휴머노이드-절지-코비의 트리플 타워가 워낙 견고해서 묻어가는 데다 노장 비지챠치도 약간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클래스는 확실하지만, 롤드컵 수준의 팀이 되려면 아직 약점을 최대한 가릴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할 여지가 많이 남았다.

8주 1일차 휴머노이드의 아칼리와 Xerxe의 키아나가 또 Origen을 침몰시키면서 여전히 프나틱과의 2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엑셀전 미키에게 허용한 이렐리아 하드 캐리가 아쉽지만 휴머노이드가 실패를 딛고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프나틱전 2위빵 패배 이후 무력한 모습으로 연패하는 것을 보면 시즌 마무리는 심히 좋지 않았다. 노스케런은 유미 트롤을 포함해 롤드컵에 나갈 서포터라고 하기에는 역시나 영 함량 미달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로 휴머노이드는 불안정하고 비지챠치는 존재감 없는 모습을 보이자 유럽 3강이라기에는 뭔가 굉장히 좋지 못한 경기력이 나왔다.

그리고 이 모습이 그대로 이어져 울라이트의 로그에 0:3으로 떡실신당했다. 1세트는 울라이트가 가렌을 뽑아 가렌유미 조합으로 극초반 노스케런의 라인전 스노우볼링이 취약한 스플라이스의 단점을 후벼팠다 치지만, 2세트와 3세트도 전 라인이 무난히 기량이 밀리고 Xerxe까지 인스파이어드의 패기에 휩쓸리면서 완파당했다. 휴머노이드와 비지챠치의 시즌 막판 하락했던 폼, 노스케런의 바닥을 쳐버린 폼이 모두 일시적 부진이 아니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선발전 전망도 크게 어두워졌다.

하지만 로그가 샬케 상대로 라센의 앞발키리로 다 이긴 경기를 날리면서, 선발전 참여 팀이 콜드의 오리젠과 아베다게/오도암네의 샬케로 재편되었기에 본인들만 스스로를 추스리면 오히려 선발전 전망은 밝아졌다. 물론 정규 시즌 막판과 6강 경기력은 샬케는 커녕 오리젠 이긴다고도 장담할 수가 없긴 하다.


6.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그리고 오리젠을 상대로 자강두천하며 힘겨운 싸움 끝에 간신히 3:2로 승리하며 선발전 최종전에 진출하였다.

이어 샬케 상대로는 상체의 체급 차를 보여주며 가볍게 3:0으로 찍어누르고 3년 만의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6.5.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편집]





1라운드 DFM에게 한 번 패배하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이변은 없었고 조 1위를 차지한다. 이후 2라운드에서 UOL을 만나 유럽 대전이 성사되었고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그룹 스테이지로 올라왔다.



1라운드를 1승 2패로 마무리하며 불안한 감이 있었으나 2라운드에서 나머지 세 팀을 상대로 다 이기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 짓고 FPX와의 1위 결정전을 벌였지만 패배하고 B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 상대는 SKT로 정해졌다. 다만 냉정하게 말하면 스플라이스는 8강 최약체였고 어느 팀을 만나도 쉽지 않은 대결일 것이 뻔했기 때문에 굳이 SKT가 아니었어도 8강 자체가 죽음의 대진이나 다름 없었다.

일방적으로 압살당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1, 2세트를 내준 후 3세트를 따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세트 칸의 대활약에 밀려 결국 패배했지만, 유럽의 대표로서 분투하며 프로 의식을 보여주었다. 더 냉정하게 말하면 그룹 스테이지 B조 자체가 소위 말하는 '꿀조'였고 모두의 예상대로 1위 FPX에 이어 2위로 8강에 진출한 것이라 B조가 아니었으면 8강조차 어려웠을 거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의미 있는 경기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다. 오히려 적의 주요 픽을 밴하지도 않고 시종일관 던지기만 하다 진 2시드 프나틱보다 더 멋졌다는 반응도 나왔을 정도. 4경기가 끝나자 유럽 팬들은 응원하는 팀에 상관없이 스플라이스를 위해 기립박수를 쳤다.


7. 2020 시즌[편집]



7.1. 프리시즌[편집]


시즌 전부터 스플라이스의 로스터가 분해된다는 루머가 돌더니 Xerxe는 LPL 진출 준비가 되어 있다는 코치의 발언과 팀내 주축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진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가 노장 비지챠치가 은퇴하고, 이 판에서 어느 정도 공신력을 가진 ESPN발 루머에서 정글인 Xerxe는 Origen, 에이스 원딜 Kobbe는 TSM, 서폿 Tore는 엑셀로 흩어진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결국 절지는 루머대로 오리젠으로 이적했고, 코베 역시 FA 선언을 하면서 큰 공백이 생기게 되었다. 원래 2019 월드 챔피언십전서부터 스플라이스의 모회사인 오버액티브에서 프랜차이즈팀인 오버워치 리그팀 토론토 디파이언트와 콜 오브 듀티 리그팀 토론토 울트라,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리그팀인 스플라이스 LEC팀만 남기고 모든 e스포츠 종목에서 철수하며 스플라이스 LEC팀은 MAD LIONS로 리브랜딩한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현재 그 분위기가 사실상되가는 분위기다. ESPN Esports에서도 스플라이스 LEC팀이 MAD LIONS로 리브랜딩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MAD Lions로 리브랜딩을 확정지었다.

라인업 자체는 EM 서머 시즌 눈도장 찍은 신인들 중 개인 기량 막강한 신인들을 쏙쏙 골라 뽑은 라인업으로 샬케나 엑셀, 심지어 바이탈리티와도 극명한 대조를 이루긴 하는데 메인오더의 재목이 보이는지도 의문이고 멤버 개개인이 다들 기복이 커도 너무 크다. 롤드컵에서 유머노이드, 잼머노이드 소리를 들은 휴머노이드가 기복이 눈에 띄게 적어보일 정도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2. LEC 스프링 2020[편집]


MAD Lions

파일:MAD_Spring_2020.png

감독
제임스 맥코맥(Mac)
코치
피터 던(Peter Dun), 크리스토프 반 우드휘스덴(Kaas)
로스터
파일:TOP_icon_MAD.png
TOP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안드레이 포파

Orome

파일:JGL_icon_MAD.png
JGL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파일:중국 국기.svg 자오즈창

Shadow

파일:MID_icon_MAD.png
MID
파일:체코 국기.svg 마렉 브라즈다

Humanoid

파일:BOT_icon_MAD.png
BOT
파일:체코 국기.svg 마티아슈 오르샤크

Carzzy

파일:SUP_icon_MAD.png
SPT
파일:독일 국기.svg 노르만 카이저

Kaiser

데뷔전은 전년도 유럽의 어나더 레벨이던 G2 상대로 섀도우와 카르지의 맹활약으로 초반을 앞서갔지만, 휴머노이드의 미드 모데카이저가 계속해서 맹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한타에서 퍽즈의 키아나가 카르지를 매번 1타로 잘라내는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면서 역전패당했다. 운영적인 난점과 탑의 캐리 가능 여부, 미드와 원딜의 부족한 생존력이 모두 아쉽게 느껴진 경기였다. 하지만 특유의 공격성과 개인 기량을 감안하면 발전 가능성은 충분한 팀으로 보인다.

2일차 바이탈리티전은 휴머노이드의 롤드컵부터 이어지는 잼머노이드 모드가 아쉽긴 했지만 찍어눌렀다. 오로메는 탑승을 잘 하고 신인 트리오는 이게 신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잘하고 있어서, 오히려 유일한 주전 LEC 경력자인 미드가 멘탈을 잡아야 하는 상황.

2주 1일차 엑셀전은 뜬금없이 이전 주 저점 찍던 미키의 주사위가 6이 터지면서 허리가 무너졌고 패배하였다. 휴머노이드는 안 그래도 부진한데 미키에 2연속 상성이 잡히는 등 영 좋지 않은 2년차 스타트를 끊고 있다.

2일차 샬케전은 예상 못한 진땀승. 키아나와 르블랑이 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그래도 정글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용을 계속 먹어나가며 주도권을 잡나 싶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의 키아나가 무리수로 아트록스 끊으려다 섀도우까지 끌고 들어가 죽어 더블킬을 준 시점부터 스노우볼이 멈춰버렸다. 이후 지지부진한 경기력 끝에 상대 세나 아트록스 조합이 왕귀하고 미포 럼블의 힘이 빠지는 양상이었지만, 바론 한타에서 초대박을 치면서 뒤집어버렸다. 이후 아베다게의 암살에 종종 당하면서도 한타력으로 찍어눌러서 간신히 승리.

전체적으로 오로메는 같은 나라 퇴물이었던 오도암네보다 애매한 딜러챔프 기량을 보였고, 휴머노이드는 캐리력이 여전하긴 하지만 역캐리력은 전년도보다 훨씬 심각해졌다. 그러나 신인 트리오가 오히려 놀라운 기량으로 중심을 잡아주면서 간신히 반타작은 해내고 있는 느낌.

3주 1일차 간디팀 SK Gaming을 상대로 노데스 관광을 시전했고, 3주 2일차 난적 로그를 만나 CJ식 밴픽을 시전한 로그 상대로 탑 소라카로 혼쭐을 내주며 역전승했다. 카르지는 카이사로 우물 바로 앞까지 궁돌진을 했다 세트에 던져지면서 우물자살을 해 큰 웃음을 주었으나, 맞은편 악몽의 경험자 라센과 달리 경기를 승리하였다. 결과적으로 로그를 끌어내리고 오리젠, 프나틱, 미스피츠와 함께 공동 2위 라인까지 올라갔으니 신예 모임의 스타트는 기대 이상이다.

다만 G2와 프나틱을 당당히 잡아내며 판독기 오리젠, 로그와는 다른 맛의 유럽 6강으로 합류했음에도 그중 가장 불안정하다. 휴머노이드는 분명 클래스가 있지만 롤드컵급의 기복은 19 정규 시즌보다 처참한 수준이며, 오로메는 다른 6강팀의 기라성같은 탑솔러들과 비교하자면 분명 클래스가 아쉽다. 카르지도 압도적인 라인전과 캐리력에 비해 뇌절이 터지는 성향인 데다 섀도우, 카이저가 무슨 케리아나 타잔처럼 데뷔 시즌부터 능구렁이인 것도 아니라서 이기는 경기는 이걸 이렇게 패기롭게 이기나 싶지만 지는 경기는 이걸 왜 터져버리나 이해가 가지 않는 양상이 나온다.

특히 다른 강팀들에게 무력하게 전패하고 있는 엑셀만 만나면 휴머노이드는 잼모드가 되고 미키는 6미키가 터지면서 더블을 당한 것은 순위 싸움에 치명타가 되고 있다. 그나마 2라운드는 휴머노이드도 좀 정상인이었으나 미키가 미드 트리스타나로 하드 캐리했다.

그래도 그 엑셀전 패배 이후로 휴머노이드의 뇌절이 줄어들면서 팀이 굉장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로메는 마치 젠지의 라스칼처럼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나머지 4명의 기량이 하늘을 찌르는 모습. 카르지에 의하면 워낙 나머지 4명이 LEC 경험이 없다 보니 딱히 오더형도 아닌 휴머노이드가 팀원들 콜을 챙기느라 본인의 뇌절이 더 잦아졌다고 하니, 앞으로를 기대해볼 여지가 있을지도?

9주 2일차 오로메에게 떠오르는 중국산 나무 마오카이, 휴머노이드에게 시즌 초 부진했던 미드 레넥톤을 안겨주고 덩치 조합 스노우볼로 Origen을 무너뜨렸다. 이렇게 이상하게 엑셀에게만 약할 뿐 3강 모두와 동률인 팀이 되었다.

그런데 G2가 MAD를 지명했다. OG가 G2 상대로 힘을 못 쓰는 것을 생각하면 의외지만 일단 G2의 선택이었고 대진표는 그렇게 됐다. 그리고 이겼다! 5꽉까지 가는 접전끝에 작년 세계 최강에 거의 근접했던 G2를 이기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승자 조 결승은 프나틱을 상대로 초반 대량 득점으로 크게 유리했던 2세트에서 카르지를 중심으로 연달아 한타 포지셔닝 사고를 내면서 대역전패를 당하더니, 3세트 멘탈 나간 모습으로 셧아웃을 당했다.

G2와의 리턴 매치도 완패했다. MAD를 열심히 캐리했던 캡스가 준비해온 픽들과 함께 정신을 차리자 오로메가 완전히 무너졌다. 갱플랭크는 물론 마오카이, 세트라는 조작 난이도 낮은 챔프로도 처참한 폼을 보이며 유럽의 김군(笑) 신세가 되었다.[10] 그나마 캡스가 뚜벅이 미스 포츈을 잡은 3세트를 따냈을 뿐, 계속해서 캡스가 구멍이 아니게 되자 오로메의 부정적인 존재감을 나머지 넷이 메우지도 못하고 팀적으로도 안정감을 상실했다.

트할의 유럽 팀 영입 썰이 뜨면서 MAD가 유력하다는 한국 팬들의 예상이 많았는데[11] 코로나 문제인지 영입 발표는 없었다.


7.3. LEC 서머 2020[편집]


서머 개막전부터 오로메를 그대로 기용하고 G2에게 바루스를 풀어줬는데 퍽즈의 바루스가 카르지의 칼리스타를 탈탈탈 털면서 완패했다. 전문가와 팬들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 만용의 밴픽으로 평가하고 있다. 폼이 오르기 시작하는 원더에게 지난 플옵보다 더 처참하게 무너진 오로메는 덤. 이 당시만 해도 감코진이 밴픽에서 만용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비판이 많았다.

그러나 이후 XL전과 SK전까지 연달아서 바루스를 풀어주면서 두 게임을 모두 승리했는데, XL전에서는 바루스 못지않게 그 흉악하다고 평가받는 이즈+유미 조합에 스페셜이 스페셜하게 던지는 데스 무비를 보여준 바람에 그건 그렇다 치고, SK전에선 세나에 서폿 마오카이를 쓰려는 척하다가 오공을 서폿으로 돌려버리는 초 강수를 두었고, 카이저의 오공이 그야말로 상대를 다 휘잡고 다니면서 실험 픽이 대성공을 이루었다. 일부러 대놓고 OP 픽 풀어준 다음에 실험을 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

그래서인지 프나틱이 바루스 픽을 안 하고 원딜 소라카를 뽑으면서 2주차 웬 꽁승을 또 챙겼고, VIT전도 미드 노틸러스 픽의 이유를 전혀 못 보여준 상대 인게임 플레이에 힘입어 압도하면서 로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오로메가 충격의 개막전 이후로는 그래도 라스칼처럼 스프링보다 서머에 좀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갑자기 미드에 구멍이 뚫려버린 프나틱이나 만만치 않게 미드가 못하는 오리젠, 전체적으로 팀이 가라앉은 G2 등이 알아서 내려오면서 MAD가 오히려 떡상하고 있다. 오로메를 제외한 4명의 개인 기량은 전부 유럽 최고를 노리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는 시점이다. 특히 스프링 초반에 소포모어 징크스 살짝 겪던 휴머노이드가 네메시스, 캡스의 부진에 힘입어 라센과 함께 서머 초반 미드 2강 체제를 형성하며 엄청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0승 7패를 구가하던 샬케전은 오로메가 라스칼과는 비교도 안되는 팀의 진짜 구멍이라는 것을 확인한 경기였다. 하지만 루록스를 빼고 길리어스를 넣는 멋진 용병술을 보여준 샬케가 자멸하면서 다행히도 샬케를 0승 8패로 몰아넣었다.

오로메의 상위 호환을 영입한다면 G2 시대를 끝내고 대권을 노릴 수 있는 팀이라는 평이 많고, 실제 서머 1라운드 경기력은 최고점에 달해 있다. 과연 오로메가 발전을 이룰지 외부 영입이 있을지 아니면 한계에 봉착할지 삼지선다를 지켜보는 맛이 쏠쏠할 듯.

그러나 오로메가 무고한 경기에서 카르지의 바루스가 지나친 앞포지션으로 게임을 말아먹으면서 미스피츠전이 날아갔다. 사실 바루스가 치속 트리를 타던 경우 하부 리그에서 카르지의 바루스 숙련도가 나쁘지 않았지만, 포킹 바루스의 경우 아펠리오스처럼 조심스런 포지션을 잡아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것 같다.

5주 1일차 천적인 엑셀전은 휴머노이드가 미키 대신 스페셜을 만나자 트페로 하드 캐리를 하면서 완승했다. 카르지가 천적 패트릭을 극복한 것이 포인트.

이후 기복 있는 폼을 보여주면서 로그와 마지막 주까지 같은 전적을 유지하며 1위 싸움을 했으나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유체팀이 된 샬케에게 횝쓸리며 정규 리그 2위로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G2전, 전 라인이 밀리며 1:3으로 패배한다. 원더에게 압살당한 오로메는 물론 유머만 보여주는 휴머노이드와 폼이 박살난 카르지마저 경기마다 하드 스로잉을 일삼으며 패배에 기여한다.

심지어 정규 시즌 내내 1등을 같이 경쟁하던 로그도 프나틱한테 업셋을 당하면서 패자조에서 폭주기관차 모드인 샬케를 만나 자칫 잘못하다간 롤드컵도 못 가게 생겼다.

우려와 달리 샬케가 다시 약팀으로 돌아가면서 무난하게 3:1로 승리를 따내고 롤드컵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3시드 이상 확정이 걸린 로그전, 오로메-섀도우-휴머노이드가 처참하기 그지없는 폼을 보이면서 0:3으로 대패하면서 4시드를 받고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굴러떨어졌다. 오죽하면 Drakos가 같은 날 클라우드플레어 문제로 인한 LCK의 중단 시간보다 매드가 털리는 시간이 더 빨랐다고 조롱했을 정도.


7.4.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편집]


파일:2020 Worlds MAD.png




B조의 LGD가 워낙 다이나믹하게 무너지고 있고, A조의 슈퍼매시브와 TL 정도면 한방은 먹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있어서 비교적 덜 주목받고 있지만, MAD의 하락세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오로메는 전성기 진작에 끝난 노장 임팩트한테 솔킬을 따이는 등 최악의 폼만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고 해도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심지어 첫 경기인 INTZ와의 경기도 INTZ가 뇌절을 너무 심하게 한 것이 커서 그렇지 의외로 MAD가 쉽게 압도하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보이던 불안점이 TL과의 경기에서 본격화되어 무난히 패배하였고, 슈퍼매시브와의 경기에서 완전히 터져버렸다. 현재의 MAD는 휴머노이드만 믿고 가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문제는, 그 휴머노이드조차 슈퍼매시브 전부터는 점점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있다는 것.

MAD 입장에선 생각 할 수 있는 최악의 수가 전부 다 터진 꼴이 되었다. 레넥톤 안 쥐여주면 라인전 터져나가는 클래스 낮은 탑과 언제나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던 미드는 그렇다치고, 포스트시즌부터 맛탱이가 가버린 정글, 성장이 멈춰버린 원딜까지 모든 라인에 걸쳐서 불안점이 너무나 많다. 팀이 이 모양이니 그나마 정상이던 서포터도 같이 휩쓸리고 있다. 거기에 서머 시즌 코치상을 받은 코치진은 오로메에게 칼챔을 쥐여준다든가, 휴머노이드에게 조이를 쥐여주는[12] 나사 빠진 밴픽으로 스스로 목을 조이고 있다. 오죽하면 조리돌림이 일상 그 자체인 LEC 관계자들과 팬덤도 MAD의 경기력이 충격적이었는지 태세가 바뀌어 어느새 MAD를 매섭게 질타하고 있다.

결국 4일차에는 최약체로 꼽히던 오세아니아 리그의 LGC에게마저 패배하는 굴욕을 당하며 1승 3패로 4위로 굴러떨어진다. 심지어 TL이 INTZ에게 지는 바람에 예정에 없을 듯하던 끝장 대결까지 벌여야 했다. 그리고 그 마지막 대결에서 어렵게 승리하고 2라운드에 오르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INTZ가 자신들의 조합의 강점을 생각 안 하고 조급하게 한타를 걸다가 생긴 실수를 받아먹어서 그런 것이지 MAD가 실력으로 뭔가를 만들어서 이긴 게 아니었다. 쉽게 말해 승리당한 수준. 경기 후 카르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크림 성적이 워낙 좋아서 8강 진출은 여유롭게 생각하고 있었다는데 현실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도 버거워 보이는 상황이다.

플레이-인 넉아웃 스테이지 1일차에 갱맘 코치가 있는 슈퍼매시브를 만나게 되었고, 아니나다를까 불안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며 1세트를 내주고 시작한다. 그래도 2, 4세트는 상대의 밴픽에서 생긴 틈+어려운 픽으로 인한 난점+실수 받아먹기로 승리하면서 마지막 5세트까지는 끌고 왔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도 시종일관 압도당했고, 와중에 상대의 실수를 노린 휴머노이드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 모두 어딘가 맛이 간 듯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패배,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리그 팀이 플레이-인에서 탈락하는 대굴욕을 당하게 되었다.

결국 미드를 제외한 팀 전원의 낮은 메타 적응력과 잘못된 챔프 분석, 그 과정에서 초반을 담당해왔던 섀도우가 완전히 맛 가버리면서 팀워크가 완전히 붕괴되어버린 게 이 사단을 만들었다. 레넥톤 원툴 오로메, 성장형 정글을 못하는 섀도우, 뚜벅이+지원형 원딜 메타가 오니 이즈리얼, 세나 말고 쓸 줄 모르는 카르지, 만능형 서폿에서 메카닉과 판단력을 상실한 카이저와 밴픽 실패가 만들어낸 환장의 콜라보. 거기에 휴머노이드의 신드라 집착과 카르지의 애쉬, 기피도 한몫했다. 휴머노이드는 그래도 팀의 플레이메이킹 담당이 본인밖에 없어서 이해라도 되지, 카르지는 포스트시즌에선 애쉬를 잘만 썼으면서 막상 롤드컵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13] 오로메 섀도우에 가려져 있어서 그렇지 패배 지분이 상당히 높은 편.

그리고 자신들을 잡아낸 수퍼매시브가 UoL에 3대떡으로 학살을 당하면서 MAD는 "진정한 유럽 4시드 UoL", "스페인 독립 리그 대표 MAD 라이온즈", "신생 아랍 리그 대표 무함마드 라이온즈" 등으로 조롱받고 있는 상태.


8. 2021 시즌[편집]



8.1. 프리시즌[편집]


시즌 후 플레이인 광탈의 영향인지 플레이인 탈락에 큰 비중을 차지한 쉐도우와 오로메를 방출하고 그자리를 EM에서 맹활약을 하던 엘요야와 플레이인에서 오로메를 제압했던 아르무트를 영입한다는 루머가 엄청나게 돌고 있다.

결국 오로메와의 계약 종료로 그를 떠나보내고 아르무트를 영입했다. 또 섀도우도 떠나보내고 엘요야를 영입했다.


8.2. LEC 스프링 2021[편집]


팀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우선 아르무트는 두루두루 무난한 폐급 탑솔러였던 오로메와 다르게 두루두루 무난한 A급 탑솔러가 맞는 듯하다. 엘요야는 뭐 정글 케리아인가 싶을 정도로 안정적인 신인. 그런데도 팀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은 원장님 역할에 싫증나 개그맨 모드를 종종 발동하는 휴머노이드와, 자신에게 맞아 보이는 메타가 와도 여전히 원장님 찾는 원아 모드인 잼민이 카르지 때문. 카이저도 워낙 카르지가 심각해서긴 하지만 옆에서 같이 SK의 콩자반에 털리는 등 정신 못 차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1라운드 마지막 경기, 휴머노이드가 기억을 찾고 아베다게를 박살내자 팀도 샬케를 박살내면서 5승 4패로 마무리했다. 여전히 소포모어 징크스의 연장선에 있는 카르지는 아쉽지만, 카르지가 좀 정신을 차리고 이적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 팀에 녹아든다면 발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2라운드 시작이 무섭게 이적생들의 각성에 힘입어 엑셀을 완파, 브위포의 기복이 또 발동한 프나틱까지 꺾어내면서 단독 3위로 점프하여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담당 일진 트리츠의 알리스타에 털리면서 연승이 끊겼지만, 바로 다음 날 휴머노이드와 바텀이 도합 4데스로 박아버린 경기를 살려내는 아르무트의 오공 하드 캐리로 연패를 막았다.

플옵 1라운드에서 로그를 상대했는데 로그 타임이 제대로 도진 로그와 달리 후반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매치승을 따냈다.

플옵 2라운드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G2를 3:1로 무너뜨리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망의 결승전, 로그를 상대로 패패승승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상위권 팀 하위권 팀 할 것 없이 신인들의 포텐이 터지길 기도하면서 포텐 없는 노장 선수들이 로스터 이탈 및 은퇴를 강요받는 격동의 2021 LEC 스프링 시즌 최종 승자는 MAD였다. 우승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탑-정글 용병 듀오로, 아르무트는 아무리 저점을 찍어도 무난한 활약, 고점일 땐 상대 탑을 상대로 다전제 내내 앞서가는 활약으로 터체탑을 넘어 유체탑으로 등극했고, 엘요야도 기복 없이 모든 정글러들을 압살하고 최고의 신인이자 유체정에 등극했다. 첫 LEC 시즌을 우승함에 따라 두 사람 모두 LEC 로열로더에 등극한 것은 덤.

기존 선수들 휴머노이드-카르지-카이저도 소리없이 역할을 잘 수행했다. 휴머노이드는 라센을 상대로 결승전 내내 판정승을 거두고 마지막엔 캐리까지 해냈으며, 카카 듀오도 초반에는 한스 사마-트림비에게 조금 밀리는 감이 있었지만 로그 타임으로 흔들리는 상대를 놓치지 않고 잡아내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2020 롤드컵 마이너리그 팀에게 광탈당한 굴욕을 겪은 경험이 있지만, 스프링 우승 후 유럽 팬들은 입을 모아 롤드컵에 간 게 결과적으로 팀에게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만약 샬케를 꺾지 못하고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면, 팀의 발목을 붙잡은 퍼스트 팀 정글러였던 섀도우와 서드 탑이었던 오로메의 밑천이 드러나지 않았고, 그 둘을 방출할 이유가 없으니 결승 MVP인 아르무트와 신인왕 엘요야는 영입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2020 시즌 로스터 그대로 갔으면 팀은 중하위권을 맴돌았을지도 모른다.


8.3. 2021 Mid-Season Invitational[편집]


파일:2021 MSI MAD.png



유럽 대표로서 MSI에 출전하는 3번째 팀이자, MSI가 출범한 15 시즌 이후로 계속해서 이어져온 프나틱, G2의 우승 시나리오를 깨고 MSI에 도전장을 내민 첫 유럽 팀이다. 다만 직전 롤드컵에서 메이저 지역 최초로 마이너 지역에게 패배하여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패배한 오명 때문에 여러모로 회의적인 시선이 많은 상황.

첫 경기인 PSG전에서는 카르지와 카이저가 각성하면서 바텀에서 게임을 터트린 후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으나 뒤이은 IW전이나 PNG전에서는 서로서로가 난타전을 주고받다가 상대의 순간적인 미스를 받아먹으며 간신히 승리하는 등, 경기력이 온전치 않다. 우려했던 바텀의 폼은 괜찮으나 신인인 엘요야와 팀의 믿을맨인 휴머노이드가 흔들리는 것이 치명적. 물론 경기력에 대한 말은 많은지언정 일단 전승이고 럼블 스테이지 진출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으나 이대로 가다간 럼블 스테이지에서 승점 자판기행이 될 수 있으므로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결국 2라운드 IW전에서 패배하면서 불안했던 경기력이 폭발하고 말았다. 다음 경기인 PNG전에서도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했으나 역전승을 거둬서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고 PSG와의 1위 결정전에서는 18-6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럼블 스테이지에서는 RNG 전만 빼면 무난히 전승 가도를 달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1라운드 막바지 때 DK를 만나 운영 차이로 완패했고 이후 MSI 내내 호구 잡았던 PSG를 상대로도 어이없게 무너지면서 어느새 전체 4위로까지 곤두박질쳤다. LEC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분전이 필요한 상황.

결국 4일차에 들어와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DK를 상대로 완패하며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그나마 PGG라는 보약을 먹고 간신히 승률 5할을 맞추긴 했지만 부진이 너무나도 깊어진 상황. 가장 큰 문제는 메이저 1시드 팀치고 라인전 체급이 너무 부실하다는 것. 원조 에이스이자 믿을맨인 휴머노이드조차 라인전 체급이 높지 않은 편인데 당연히 타 선수들도 초반 라인전에서부터 힘겨워 하는 양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특히 조별 스테이지에서 제법 좋은 활약을 펼쳤던 아르무트는 럼블 스테이지에 들어와서는 자잘한 실수를 하거나 심지어는 스로잉을 선보이며 역캐리까지 하는 등 제대로 긴장한 듯한 모습이 역력하며 특급 신인이라는 호평을 받은 엘요야조차 LEC와 조별 리그에서 보여주었던 폼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급속도로 기량이 저하되고 말았다. LEC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키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라도 5일차에는 더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5일차 RNG와의 경기에서는 팀원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리, C9을 떨어트리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럼블 스테이지 1위인 담원에게 지목당하면서 4강 상대는 담원 기아로 결정되었다.

5월 22일, 결승행을 앞두고 1위인 DK와의 경기에서 예상보다 더 분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19년의 G2처럼 LCK의 챔피언을 넘어뜨릴 뻔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5꽉 혈전 끝에 4, 5세트에서 너무 공격적인 구도로 진입을 했다가 역으로 번번이 끊기면서 20분 초반대에 넥서스를 내주고 2:3으로 석패했다. 이길 때는 분위기를 타고 상대의 실수를 잘 받아먹으면서 완승을 거두었으나, 패배할 때는 예의 유럽에서 뇌절을 범했을 때보다 더 심하게 고꾸라지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럼블 스테이지의 부진했던 모습을 깨고, 전체적으로 자신들의 롤 이상을 적극적으로 잘 수행하면서 졌잘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패배했음에도 박수갈채를 받으면서 화려한 퇴장을 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MAD는 작년 롤드컵의 플레이인 광탈이라는 최악의 경험과 거기서 나온 인식을 어느 정도 벗어던졌다고 볼 수 있다. 단판이지만 RNG도 잡아내고, PSG에게는 3 대 1의 상대 전적 우세를 가져갔으며 럼블 스테이지에서 시종일관 두들겨맞았던 DK를 상대로도 본 무대라 할 수 있는 4강전에서는 전술했던 것처럼 5꽉 승부 끝에 석패하며 평가를 반전시키는 것에도 성공했다. 다만 결승전 MVP까지 수상했던 아르무트가 국제전으로 가니 생각보다 헤매는 모습은 팀의 두고두고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가 어찌 되든 MSI에서 보여준 단점을 잘 극복하고 보여준 저력을 이어나갈 수만 있다면 다음 서머 시즌과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4. LEC 서머 2021[편집]


그러나 그런 희망찬 기대와는 달리 스프링 시즌 초반 이상으로 팀 상태가 이상하다. 분명 팀 순위는 높고 강팀이냐 약팀이냐를 따지면 강팀인 게 맞으나 도저히 경기력이 가늠이 안 된다. 이길때 얼척없이 던져서 상대 팀에 기회를 주는 건 여전하고 질때는 와장창 망가진다. 아르무트의 폼 떡락과 엘요야의 침묵, 카르지의 레고병 재발과 함께 카이저가 봉인당하며 휴머노이드 원 맨 팀이 되어가는 중.

그러나 MSI 후유증이 가셨는지 이후부터는 쌍두마차인 휴머노이드와 엘요야의 활약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물론 아직 아르무트의 폼은 불안하지만 게임을 던지는 수준은 아니고 바텀도 어찌저찌 1인분은 해주고 있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서 최종 12승 6패 3위에 위치하면서 스프링 때 자신들이 패자조로 보내버린 G2를 만나게 되었다.

대망의 G2전 1세트 캡스와 얀코스의 캐리로 패배했으나, 나머지 3세트에서 우려했던 아르무트가 원더를 상대로 시종일관 탑차이를 보여주고 카르지와 카이저도 G2의 바텀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으며 무엇보다 삭발 이후 폼이 떡상한 캡스를 휴머노이드가 완벽이 마크하면서 3:1로 승리하여 다시 G2를 패자조로 보내버렸고, 롤드컵도 확정지었다. 다음 상대는 스프링 결승에서 자웅을 겨뤘던 로그이다.

스프링 결승전 리매치인 로그전에서는 매우 빠른 템포의 운영과 최상급 한타 능력을 보여주면서 로그를 3:0으로 셧아웃시켰다. 라인전 단계에서 로그에게 꽤나 고전했으나, 팀의 에이스인 휴머노이드와 엘요야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고 아르무트도 G2전 이후로 폼이 올라와 오도암네를 상대로 제대로 된 판정승을 거두었다. 다만 라인전의 불안한 점은 개선해야 될 부분이다. 아무리 매드가 운영과 한타가 좋다고 해도 이번 시리즈에서는 로그가 던져준 감이 있고 라인전이 불안한 팀이 롤드컵을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LCK 3~4시드 유력 후보로 예상되었다가 결국 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농심과도 비슷한 부분이다.

다만 진짜로 탑 라인이 약한 G2나 솔로 라인이 약한 프나틱 쯤은 가볍게 초반부터 때려잡았다 보니, 로그가 괴멸적인 나머지 능력치에 비해 라인전이 워낙 극강인 것인지 매드가 픽밴이나 초반 인게임 문제가 있었는지는 롤드컵에서 밝혀질 듯.

결승전에서는 프나틱을 시종일관 압도하여 3:1 승리, 스프링에 이어 서머까지 우승을 거머쥐었다. 라인전 센 농심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LEC 내 차원이 다른 한타력을 보여주는 데다 라인전 역시 로그라는 정규 시즌 규격 외 지표를 보인 팀에게 한 번 박살난 것을 감안해도 충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벌써 21 월즈에서 4강권 다크 호스로 꼽히고 있는 중. 다만 대놓고 우승 후보가 아니라 다크 호스인 이유는 LPL 최상위권 팀이나 담원에 비해서 충격적인 뇌절을 범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이다. G2전 3라인이 다 잘 풀리는 경기에서 대각선의 법칙을 무시하고 3연속 스로잉으로 손해를 보던 모습은, 분명 체급 떨어진 G2가 아닌 동양의 우승 후보 팀들 상대로 터졌으면 그대로 세트가 날아갔을 것이다. 이러한 미숙하고 감정적인 모습을 줄여내기만 한다면 실로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팀.


8.5.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편집]


파일:2021 Worlds MAD.jpg


조추첨은 매드-젠지-TL-(LNG)로, 어차피 LCK와 LPL 팀이 조마다 한 팀씩은 무조건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꽤 괜찮게 뽑힌 편이다. LPL은 3시드까지 모두 자신들보다 배당이 높고 4시드 LNG만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받으며 LCK는 일단 최근 폼이나 배당이나 2시드 젠지보다 3시드 T1이 평가가 높았기 때문에 매드 입장에서는 잘 뽑혔다고 할 만 하다. 다만 플옵 같은 다전제와는 달리 단판제 성적이 올 시즌 내내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방심은 금물이라 할 것이다.[14] 그리고 예상대로 LNG가 올라오면서 더더욱 알기 힘든 조가 되었다.

그리고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온 듯 사전 예상에서 우세를 잡았던 TL에게 첫 경기에서부터 패배하며 발등에 불이 제대로 떨어졌다. 2일차 젠지전에서는 상대의 발밴픽으로 인해 대세픽들을 대거 가져갔음에도 힘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럼에도 어떻게든 후반까지 경기를 끌고 가며 장기를 발휘해 승리하면서 전날의 패배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하지만 여전히 선수들의 폼은 좋다고 보기가 어렵다는 게 중론. 결국 3일차에서 LNG에게도 졸전 끝에 완패하면서 1승2패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MAD의 상황은 타 유럽 팀에 비해 훨씬 좋다는 의견이 많았고 오히려 담원이나 FPX, EDG 다음 순서로 보는 견해가 있었을 만큼 4강권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까지 고평가받았지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썩 좋지가 못한 편이다. 특히 눈에 띄는 문제는 팀의 중추가 되어야 할 미드-정글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게 크다. 탑의 아르무트가 우직하게 버티면서 분전해주고는 있지만 MAD가 자랑하는 한타와 영리한 운영은 휴머노이드와 엘요야에게서 나오는 것인데 둘 다 폼이 저조하다. 특히 캡스 이후 유체미로 점쳐진 휴머노이드는 유머노이드로 놀림받던 그 시절의 저점을 보이고 있고, 엘요야는 첫 월즈라는 변명을 해주기엔 본인의 역할을 너무나도 못해주고 있다. 거기다가 바텀의 카르지도 불안정한 상황인 데다 프나틱의 한탕주의에 물든 듯 본인들도 더 큰 이득에 목 매달다 자멸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기에 2라운드 전까지 MAD가 고쳐야 할 문제점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게다가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무난하게 광탈할 것이라 여겨진 A조의 로그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벌이며 FPX를 나락으로 보내버리고 C9과 대혈투 끝에 아쉽게 떨어지면서 1시드인 MAD에 대한 평가는 더 미묘해졌다. 반전을 위해서라도 2라운드에서는 경기력의 회복이 절실해보인다.

2라운드 첫 경기인 젠지전에서도 본인들의 장기인 후반 싸움까지 상황을 만들며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으나 스로잉에 가까운 무지성 바론 트라이로 깔끔히 말아먹고 역전패, 제대로 8강 진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LEC 전멸이라는 최악의 굴욕이 눈 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만난 첫 패의 굴욕을 안겨준 TL을 상대로 또 다시 후반까지 몰고 간 끝에 이번에는 신승, 겨우 기사회생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젠지를 잡은 LNG를 상대로 오히려 초반부터 두들겨 팬 끝에 압승을 거두며 3승 3패를 기록, 기어이 4자간 타이브레이커를 성사시키더니 LNG와의 리매치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LEC에서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종전인 젠지전에서 또 다시 장기전 끝에 패배, 2위가 확정되었다.

확실히 2라운드로 가면서 부진했던 엘요야와 휴머노이드의 폼이 회복되고 불안정했던 카르지도 본인 나름의 페이스를 되찾는 등 모든 선수들이 기량을 끌어올리면서 기적적으로 8강에 합류할 수 있었다. 게다가 본인들의 장점인 후반 집중력은 아직 살아 있어서 장기전으로 재미를 본 경우도 많았다. 다만 2라운드 들어 오히려 매 판 널뛰기를 하며 상태가 이상해진 아르무트와 아직도 온전히 회복하지 못한 듯한 엘요야, 1시드치고 약한 체급과 미묘한 초반 스노우볼링 능력은 팀의 큰 불안 요소. 특히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LNG전에서 초반에 그렇게 터뜨려놓고도 스노우볼을 잘 굴리지 못해 적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표적인 장면이 엘요야의 뽀삐가 전령을 사냥했음에도 챙기지 않는 실수를 범한 것. 게다가 아러의 케넨이 엄청나게 잘 성장한 것이 불안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결국 아러까지 스로잉을 범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매드가 압승을 거두는 양상으로 끝나긴 했지만...

그리고 조 2위를 한 업보(?)로 8강부터 우승 후보 담원을 만나게 되었다. MAD가 다전제에서 오히려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문제는 자신들이 21 시즌에 유일하게 당한 다전제 패배가 대 담원전이었다는 것. 게다가 현재 담원의 폼을 생각하면 MAD가 이길 가능성이 더더욱 낮아 보인다. 하지만 전술했듯 그 다전제도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되었기에 LEC 팬들은 이 부분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을 듯.

1세트에서 무난하게 압살당하며 예상대로 가는 듯했으나, 2세트부터 매서운 저력을 보이며 집요하게 탑을 말려버리고, 지속적으로 교전에서 상대를 밀어버리며 20분이 되기도 전에 6000골드 이상 벌리며 승기를 굳혀가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유럽 특유의 과도한 공격성 때문에 안줘도 될 킬을 조금씩 내주고, 담원에서 작정하고 누워버리면서 되려 본인들이 공격성을 주체하지 못하고 무작정 돌진하다 손해를 보는 구도가 나온다. 결국 바론 앞 한타에서 에이스를 내주며 골드를 역전당하고, 미드 앞에서 휴머노이드에게 돌진해온 담원의 조합을 막다가 엇박으로 들어온 칸의 케넨이 궁 대박을 터트리며 그렇게 유리하던 게임을 내줘버린다.

3세트에서도 난전을 많이 시도하지만, 앞선 세트를 내준 영향인지 초반부터 연달아 실점하며 불리하게 흘러간다. 그래도 중간중간 여러 노림수를 던져보면서 교환을 시도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바꿔보려고 한다. 그리고 기어이 담원이 바론을 먼저 치는 틈을 타서 4명을 잡아내고 바론을 먹으며 따라붙기 시작한다. 그렇게 서로 정신없이 난전을 벌이는 와중에 담원도 지나치게 급하게 들이박는 장면이 나오면서 차이가 다시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드래곤 스택을 끊는 과정에서 아르무트가 끊기고, 이후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는 것을 막으러 가다 잠복해있던 담원에게 엘요야가 끊기며 바론을 내준다. 결국 4용 한타에서 분전했으나 에이스를 내주면서 패배, 8강에서 일정을 마쳤다.

담원을 상대론 생각보다 분전하면서 유럽 1시드의 저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경기 시작 전부터 핵심으로 꼽혔던 아르무트와 엘요야는 시종일관 하드 스로잉으로 일관하며 게임을 통째로 집어 던졌고, 바텀도 체급이 좋은 상대에겐 그냥 지워졌다. 그나마 휴머노이드만 분전했을 뿐 나머지 멤버들의 부진으로 8강에서 2021 롤드컵을 마쳤다.

롤드컵 직후에는 컨텐츠 관계자인 '레버넌트'라는 인물이 SNS를 통해 팀에 대해 언급하면서 카르지를 비난하는 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매드 측은 그의 말이 팀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고 카르지 역시 경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면서 글은 삭제된 상태.


9. 2022 시즌[편집]



9.1. 프리시즌[편집]


다사다난했던 롤드컵을 뒤로 하니 더 안 좋은 소식들만 들려오고 있다. 카르지는 슈퍼 팀급 로스터를 준비 중인 바이탈리티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고[15], 휴머노이드는 북미로 진출하길 희망한다는 루머가 돌면서 현 로스터의 붕괴는 확정된 상황. 문제는 LEC 내에서 최상급 매물인 저 둘을 대체 누구로 대체하냐는 것.

그러던 11월 11일 휴머노이드가 프나틱으로 이적한다는 대형 찌라시가 터졌다. 거의 준피셜급인 상황.

결국 둘의 대체자로는 BIG의 독일 리그 우승과 EM 4강을 이끈 Reeker(a.k.a. RKR)와 SK 게이밍 2군 원딜러였던 언포기븐이 낙점되었다. 어쨌든 둘 다 의문 부호는 큰 편인데, 우선 리커는 01년생 미드 중에 포텐이 늦게 터졌지만 꽤 아름답게 터졌다는 관계자 평이 대세다. 하지만 전임자가 유체미 휴머노이드였다 보니 당장 이를 메우기엔 아쉬운 영입인 것이 현실. 게다가 언포기븐은 3년간 하부 리그 활동을 하면서 좋은 팀원 대비 실적이 애매하다. G2의 플래키드와 마찬가지로 하부 리그 원딜의 팀 성적보다 잠재력이 중요하다는 해석은 타당하지만, 팀원 운이 나쁘다 좋아지자마자 확 강제 캐리 포텐셜을 보여준 플래키드와 달리 언포기븐은 어디까지나 솔랭 성적만 좋다. 스웨디시 콤프 그나마 카르지의 21년 활약은 명성과 잠재력 대비 아쉽긴 했지만, 22년 타 강팀의 전력 보강을 감안하면 그 정도 채워줘야 성적이 유지될까 말까다. 결론적으로 로그보다는 비슷하거나 약간 낫지만 그리 이적 시장에서 선방했다 보긴 또 애매하다.


9.2. LEC 스프링 2022[편집]


이틀간 1승 1패. 생각보다 많은 if가 좋은 쪽으로 터졌다. 우선 가장 큰 불안요소였던 언포기븐이 카서스 비원딜과 진 픽으로 메타에 잘 녹아들었고, 엑스매티나 네온같은 여기저기서 바가지가 질질 새는 다른 의미의 탈 LEC급 원딜과는 급이 다른 기량을 보여줬다. 리커 역시 휴머노이드의 공백을 100%는 아니라도 상당히 잘 메웠으며, 그 나머지는 역시나 캐리롤 전환이 가능한 엘요야가 더욱 잘 메우고 있다. 그러나 1패를 한 이유는 SK전 양맥의 코르키 풀어주기 발픽밴. 코르키만 풀어주지 않았어도 운영으로든 전투로든 어쨌든 어거지로 이겼을 경기라는 평이 많다. 그러나 코르키 접바둑 끝에 엘요야가 집중력 상실로 나무에서 떨어지며 다 잡은 고기를 놓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탈리티를 양학해버린 체급 자체는 높은 편이라 봐야 한다. 메타 변화에 따라 신인 딜러진이 비기너스 럭 문제나 챔프폭 한계를 드러낼 수는 있지만, 역시 유럽은 절망적인 옛날 서폿과 요즘 탑 말고는 유망주 성공률이 괜찮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어 양맥의 밴픽으로 잃은 1승을 딜런의 밴픽으로 벌어온 1승으로 벌충(...)했다. 코르키를 건네받고 탑 아크샨 미드 카사딘 실험실을 열어제낀 G2를 잡아내고 2승 고지에 올랐다. 3승의 로그는 물론 프나틱보다도 결코 경기력이 나쁘다고 볼 수 없다. 리커는 확실히 휴머노이드보다는 못해도 육각형 미드가 맞고, 캐리력 면에서 신뢰도가 낮았던 언포기븐도 조합빨이 크긴 하지만 대표적인 뚜벅이 치명타 챔프 징크스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보니 강한 라인전에 더해 당분간은 기세를 올릴 수 있을 듯하다.

2주차는 리커의 라이즈 꼴픽으로 로그전을 날리며 2패를 적립한 뒤 다음날 아스트랄리스 상대로 대퍼를 시전하며 2패 위기까지 몰렸으나, 다시 체급의 로그 교통사고의 프나틱 한타의 매드라는 법칙을 증명하며 한타로 뒤집었다. 이번 시즌 유독 G2의 딜런도 MAD의 양맥도 밴픽실험이 T1 젠지급인데, 두 팀 모두 그정도의 체급은 전혀 안되니 패를 쌓는건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나 코로나 후유증 탈출 후 페이스를 올리는 G2와 달리, 매드의 페이스는 시즌 중반에도 매우 처참하다. 3주차 엑셀전 넬슨식 동양롤 한타를 무난히 비웃고 승리할 때만 해도 페이스가 괜찮았는데, 다음날 미스핏츠전 아르무트가 부진하던 히릿에게 충격적인 솔로킬을[16] 따이고 쭉 역캐리한데다 그간 잘해주던 언포기븐이 네온에게 맞라인 킬을 따이면서 팀이 우르르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3주 2일차 이후 5주차까지 5경기는 그냥 BDS 아담의 정신나간 카밀 급발진이 없었으면 5연패를 찍었을 경기력이다. 그나마 바텀은 좀 낫지만 솔로라인의 폼이 가라앉으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 그나마 엘요야와 카이저의 플레이메이킹으로 라이너 약세를 커버할 때도 있지만, BDS전 아담의 급발진과 엑스매티의 철지난 포킹바루스를 상대한 경기를 제외하면 우려대로 한타의 MAD가 실종되었다. 한타를 축에 둔 운영이 무너지면서 2017 서머 한국의 MVP처럼 매우 난감한 부진을 겪고 있다. 아르무트야 기대치가 애매하지만, 최소한 세르투스 데이요어보다는 무조건 꽤 잘할 줄 알았던 리커의 부진이 시즌 중반 눈에 확 띈다.

그나마 총체적으로 망가졌던 미스핏츠전과 비교하면 5주차는 게임은 져도 리드는 가져가고 있기는 한데, 이를 다시 승리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 사실 탑미드 체급이 나쁘니까 초반에 힘준 조합을 가져가고, 이걸로 터뜨리지 못하는데 더이상 한타의 매드도 안되니까 중후반 운영이 폭망하는 느낌이라 비관론이 힘을 받고 있다. 미스핏츠와 엑셀이 폭풍연승을 달리고 있어서, 같이 망하는 중인 유럽슈퍼팀 바이탈리티와 막차싸움을 벌이게 될지도…

결국 2라운드에는 4연패로 전패를 찍으며 8위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8주 1일차, 아리와 아트록스 아씨남매를 픽한 아르무트, 리커의 부진에 힘입어 또 참패했다. 특히 티어가 애매한 아트록스를 선픽해서 클레드 장인 핀에게 우주관광을 당한 아르무트는 실드가 불가능한 수준. 그간 인게임에서 조급해져도 어찌어찌 버티던 엘요야가 패배 후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감싸쥘 정도로 멘탈이 나간 듯하다. 그냥 롤을 못하는 탑-미드까지는 모비스타 시절 엘요야의 데자뷰인데, 하바와 달리 언포기븐은 강한 라인전 대비 아쉬운 생존력을 지닌 원딜러다 보니 그 때보다도 승리공식이 모호하다. 플레이오프 막차경쟁은 이미 매우 힘들어졌고, 망가져버린 팀을 어찌 수습할지가 문제.

결국 바이탈리티가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면서 플옵 진출에 실패했다. LEC 역사상 지난 시즌 우승팀이 바로 다음 시즌에 플레이오프 진출도 실패한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17] 여러모로 아픈 기록을 갖게 되었다.

시즌 종료 후 현재 백수 신세인 니스퀴를 영입한다는 썰이 들려오고 있다. 5월 초 미드 라이너였던 리커를 TEAM BDS의 아카데미로 떠나보내고 썰 그대로 니스퀴를 영입해왔다.


9.3. LEC 서머 2022[편집]


개막전 하루와 주작범을 영입한 바이탈리티를 완파하고 산뜻하게 시작했다. 제리를 픽하고 괜히 전령 교전에 머리를 내밀었다가 퍼블을 따이고, 바텀 갱에 당해 더블킬을 따이는 등 손해를 보며 시작했으나 스프링과 달리 너무나 쉽게 역전했다. 리커가 빠지면서 높아진 체급을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 특히 에이스 엘요야는 퍼블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완벽한 오공 플레이로 고개를 푹 숙인 스프링에도 올프로 써드였지만 부활을 선언했고, 이적생 니스퀴는 사일러스로 사슬 적중률은 살짝 애매했지만 절묘한 진입 및 핑퐁과 완벽한 궁 활용으로 한타를 캐리하였다. 다만 슈퍼팀 바이탈리티의 평판이 워낙 게임 내외적으로 바닥이라 MAD에 대한 신중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2주간 3승 2패, 스프링 연패기간에 비하면 환골탈태한 경기력이지만 어쨌든 체급과 뒷심의 로그(???)나 한국 전지훈련으로 극강의 LCK식 운영을 갖춘 엑셀과 같은 강적들을 상대로는 아쉽게 패하는 모습이다. 프나틱을 강적에서 탈락시킨 야마토캐논 그는 대체... 리커의 구멍이 니스퀴로 메워지면서 전년도 MAD의 면모가 어느 정도 돌아왔다지만, 니스퀴가 휴머노이드 급의 미드는 아니다 보니 특유의 교전 중심 승리공식을 버텨낼 수 있는 강적들을 상대로는 아직 완벽히 올라오지 않은 경기력에 이곳저곳에서 발목이 잡히는 듯하다.

그래도 니스퀴 자체는 롤드컵 당시의 저평가보다는 오히려 괜찮은 모습이고 예상대로 아르무트가 더 문제다. 3주 1일차 후반을 바라보는 갱플랭크로 성공적으로 약점을 메우나 싶었지만 다음날 미스핏츠전 같은 갱플랭크로 어처구니가 없는 화약통 실수를 저지르며 대역전패를 유발하였다.

휴식기 후 4주 1일차 BDS전은 이변이 속출하는 와중에 상대가 BDS라서 탈탈 털어버렸다. 다음날 아스트랄리스전도 상대 데이요어의 오리아나 꼴픽을 니스퀴의 리산드라가 완벽하게 응징하며 만골드 차이로 털고 있었는데, 또 탑 2차 공성에서 한타 대패를 당하면서 스노우볼이 다 녹아버렸다. 일각에서는 2주 전 화약통 사태, 전년도 서머 니스퀴의 That TP Sucked 사건과 더불어 탑 2차를 대퍼존 대신 매드존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될 정도. 니스퀴는 그때 프나틱 소속이었는데요?... 일단 경기 자체는 이후 쓰로잉을 연발한 아스트랄리스를 침착하게 제압하고 이겼으며, 1라운드 종료 시점 로그를 잇는 단독 2위까지 점프했다.

5주 1일차 유럽의 슈퍼팀(笑) 바이탈리티를 바텀 맞라인 킬과 탑갱으로 시작부터 양날개를 터뜨리고 25분 관광을 보내버렸다. 그리고 이 패배로 뭔가를 얻었는지 바이탈리티는 3연승을 찍는다 확실히 조금씩 2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런데 로그가 또 이겨서 승차는 좁혀지지 않는 중. 이후 로그가 3연패에 빠진 반면 매드는 SK-프나틱-엑셀까지 모두 잡아내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다만 로그가 하락하는 가운데 매드도 갑자기 스프링이나 작년 서머 정규시즌의 기억을 되찾아가는 아르무트안돼를 중심으로 1황포스를 잃으며 G2의 떡상에 휘말렸고 정규시즌 2위를 달성했다. 플레이오프 첫 상대는 로그.

1라운드에서 로그에게 졌지만 G2가 미스핏츠를 잡아줘서 최소 4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제 엑셀과 미스핏츠를 뚫고 올라온 프나틱과 대결하게 된다.

그리고 프나틱 상대로 실패한 밴픽과 여전한 대퍼를 보여주며 1:3 패배, 멕시코시티로 향하게 되었다.

서머시즌을 결산하면 니스퀴의 영입으로 스프링 7위라는 끔찍한 시즌을 보낸 팀을 굉장히 잘 수습해냈지만, 정작 올프로 4퍼스트 + 감독상 수상 + 시즌 MVP 배출이라는 화려한 정규시즌 성과에 비하면 실속이 상당히 부족했다. 미스핏츠가 서머에 순위를 조금만 더 올렸거나 본인들 순위가 밀렸으면 롤드컵을 못 갔어도 할 말이 없다.

결국 문제는 스프링에 괜히 7위를 한 것이 아닐 정도로, 니스퀴의 영입 후로도 개인 체급이 그렇게까지 높은 팀이 아니라는 것. 전투력도 좋고 중후반 운영도 좋고 초중반 설계도 좋은 팀이지만, 개인 체급은 물음표다. 그런데 개인 체급이 물음표인 팀이 왜 정규시즌 4퍼스트냐고 묻는다면 먼저 다른 팀들이 모조리 일관성을 말아먹었고, 매드가 중하위권 팀들을 가장 잘 쥐어짰다. 당장 매드는 나머지 정규시즌 4강의 일원인 G2, 로그, 미스핏츠를 상대로 1승 5패를 기록했고 그나마의 1승도 G2가 정말 최저점일때 따냈다. 프나틱의 상승 중인 포스트시즌 폼과 무관하게, 중하위권 팀을 쥐어짜는데 최적화된 매드의 공격성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오히려 독이 되어 돌아왔다는 얘기다. 포스트시즌 아프리카tv에서 김동준 해설과 함께 긴급 한국어 해설을 맡게 된 포니 임시현 해설도 로그가 팀적 숙제를 미뤄서 망하는 팀이라면 매드는 안해도 되는걸 하려다가 망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체급이나 팀적 영리함 중 하나가 결여되어 있던 유럽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이런 매드의 적극성이 장점이었지만, 그게 아닌 팀을 상대로는 단점인 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폭주기관차나 브레이크 없는 8톤트럭으로 불리던 21 프나틱과 비교해도, 아니면 마치 18프나틱에 준하는 공격성과 늪롤의 유연한 양면성을 보여주던 21 매드와 비교해도 22 매드는 뭔가 문제가 있다.[18]

스타일상 이러한 단점이 플레이-인에서 독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높지는 않다. 잔실수나 오버플레이가 많은 팀에 속하지만 엘요야-카이저 라인이 큰 틀에서 맥을 잡고 있는 운영 자체는 깔끔하고 서머에 니스퀴가 합류해서 최소한의 교전 지휘 공백은 메웠기 때문에 마이너 지역의 팀에게 업셋을 당할 우려가 특별히 크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더 카이저와 감독 양맥은 바로 재작년의 악몽에서 자유롭지 못한데다, 이번 플레이-인은 메이저 지역 팀 최소 하나는 탈락해야 하는 지옥인데 이런 관점에서 매드는 결코 유리하지 않다. 아예 그룹 스테이지로 올라와서 자신들보다 뚜렷하게 체급이 높은 동양 강팀을 상대한다면 차라리 매드의 공격성이 로그의 소극성보다는 나을 수도 있으나, 포스트시즌의 저하된 혹은 까발려진 경기력을 보면 올해의 매드는 일단 약우세~백중세~약열세인 팀들을 다수 만나는 플레이-인 통과가 과제다. 이런 측면에서 LPL LCK 4시드 중 최소 하나를 만나고 들어가야 하는 2풀로 추락한 것도 심각한 자업자득이다.[19]

그러나 그 소극적인 로그는 영리한 G2를 꺾어버리고 우승했고, 결과적으로 프나틱이 플레이-인 꿀조 매드가 죽음의 조를 뽑아버리며 매드는 정말로 모든 것을 잃었다. 4포지션 퍼스트+코치어워즈를 따내고 남은 것이 정말로 멕시코시티에서의 원코인밖에 없는 셈인데, 최소한 저 수상이 다른 팀들이 단체로 맛이 갔을 때의 빈집털이가 아니라 팀의 클래스라는 것을 플레이-인에서는 증명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9.4.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편집]


파일:2022 Worlds MAD.png


조 편성에서 LCK 4시드 DRX, LPL 4시드이자 MSI 우승의 RNG도 모자라 준메이저인 VCS 2시드 SGB가 몽땅 다 몰리는 최악의 조편성을 받았다.

3시드 프나틱이 그 꿀조서 LLL에 줘털렸지만 1위 경쟁자인 EG가 DFM에 털린 덕에 조 1위로 진출한 것과 달리 여기는 DRX, RNG에 다 지고 나머지 세팀(SGB, ISU, IW)만 이겨서 조 3위로 2년 전처럼 녹아웃 1라운드를 거치게 되었다. 바로 카이저에게는 악몽, 아르무트의 게이머 인생 전환점인 무대서의 상대는 이미 조별리그서 이긴 SGB이며, 이기면 A조 2위 EG를 만나고 이 경기까지 이기면 2년전의 수모를 달랠 수 있다. 이 둘 중 하나라도 지면 조리돌림 당하는거고.

그리고 맞이한 SGB와의 경기, 쇼군을 필두로 거센 저항을 받았지만 끝내 3:1로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에서 EG와 맞붙게 되었다.

하지만 EG와의 최종전에서 조금이나마 매드의 우세를 점치는 여론이 많았으나, 3:0으로 무참하게 박살나며 또다시 월즈 플레이인 탈락이라는 좋지 않은 결과로 월즈를 마무리지었다.

어디까지나 농담이지만 결과적으로 월즈 우승팀자강두천 경기를 펼쳤다는 웃픈 재평가도 존재한다.

10. 2023 시즌[편집]



10.1. 프리시즌[편집]


엘요아가 얀코스의 대체자로 G2 이적설이 나왔지만 매드에 잔류한다고하며 대신 카이저가 바이탈리티로 이적, 그리고 후임 서포터로 힐리생, 탑에 X7 Esports의 체이시, 바텀엔 카르지가 다시 돌아온다는 루머가 보도되며 2023 시즌 로스터는 체이시-엘요야-니스퀴-카르지-힐리생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한창 나이인 카르지의 LEC 데뷔 이후 경기력 우하향 이슈와 22년 후반기부터 터져나온 힐리생의 에이징 커브 이슈, 여기에 ERL과 EM에서 썩 만족스런 캐리형 탑솔러로서의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한 체이시까지 위험요소가 매우 많은 라인업이나, 어디까지나 이런 리스크를 모조리 뛰어넘을 경우 니스퀴 특유의 한계를 커버하기에 22년보다는 희망이 보이는 로스터라는 측면도 있다.

10.2. LEC 윈터 2023[편집]


개막 1주차 SK와 아스트랄리스를 가볍게 잡아냈고, 슈퍼팀 바이탈리티에게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평범하게 이길 경기 이기고 질 경기 잡은 느낌이지만 그 느낌 이상의 수확은 여전한 양맥팀 클래스에 카르지와 체이시의 폼. 맥코맥의 카르지 사용설명서 드립이 흥하고 있으며 체이시도 솔로킬 허용 등의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체급과 ERL 시절보다는 오히려 나아진 팀플레이로 나름 무난하게 아르무트의 공백 정도는 지워버렸다. 지나친 원가절감 등으로 떠안은 리스크를 일단은 무사히 피해갈 수 있을 듯하다. 물론 이틀간 캐리하던 니스퀴가 선픽 빅토르로 퍽즈에게 대파당하며 또 S급을 판독한 것은 아쉽지만, 그것은 어차피 이제 니스퀴가 극복할 문제라기보단 성장 가능성이 남은 나머지 팀원들과 감코진이 도와 축소하거나 감춰줄 문제에 가깝다.

그리고 2주차에도 2연승으로 SK대황슼에 차례로 전승이 깨져버린 G2, 바이탈리티와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상대 미드가 니스퀴 최악의 천적인 베테오와 의심할 필요 없는 월드클래스 라센이었지만, 베테오는 이번 시즌 팀과 함께 아예 망한 상태고 라센의 아지르도 팀과의 협공으로 침착하게 무너뜨리면서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바텀 라인전이 아주 중요한 메타에서 카르지가 힐리생을 만나 드디어 EM 우승 시절 보여준 잠재력의 껍질을 깨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설레발이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체이시가 팀적 방치와 상성 열위 등이 맞물려 크산테 잡고 브루저 외길인생 아담에게 뚫려버리는 대참사와 함께 이번 연승도 또 깨졌다. 멜로닉: 흐뭇[20] 확실히 기세가 나쁜 팀을 굉장히 깔끔하게 잡아내지만 기세가 좋은 팀을 상대로는 원가절감의 여파인지 스타트가 무난할지언정 애매하다. 아무리 카르지 힐리생이 최소 2황 거의 1황 봇듀오 이야기를 들을 만큼 강력하다지만 상체는 아직 팀적으로 안정되지 않았다.

3주차 또 연승 후 G2전 패배를 예상했는데 G2가 바이탈리티전에 이어 딜런의 실험실을 또 개장하면서 승리했다. 그래도 강팀에 놀랄 만큼 약하던 2022 서머를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

그러나 페이즈 2에 들어서자 아스트랄리스를 상대로 2세트 데이요어의 하드캐리를 허용하며 2:1로 신승하더니, 승자조에서 G2의 다시 한 번 신비로운 밴픽과 신비로운 쓰로잉에도 불구하고 파운딩을 당하며 0:2로 최종전으로 추락했다. 체이시, 니스퀴야 현 시점 딱 애매하고 무난한 모습만을 보이고 있지만 페이즈 1 내내 2021년의 폼을 재현하는 듯했던 우승멤버 엘요야와 카르지가 페이즈 2에는 귀신같이 2022년의 폼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이 팀에는 너무나 치명적이다.

그래도 페이즈 2의 마지막 경기인 아스트랄리스와의 재전에서는 가뿐하게 2:0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첫 상대인 SK와 5꽉까지 간 치열한 혈투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1] 로캣의 벳시가 센컥스보다 훨씬 잘하지만 원딜이 폐급이고, 엘레멘츠의 미스터 랄레즈가 비교적 잘해주고 있지만 그쪽은 미드가 폐급이다.[2] 점멸을 들고 안 쓴 덕분에 마오카이의 초장거리 이니시에이팅에 걸려서 사망했다.[3] 은근히 자주 나오는 모습이다. 팀 성적 안 나와도 밴픽은 호평받던 코치인 야마토캐논이 슬슬 까이는 이유이기도 하다.[4] 사실 센컥스는 퍽즈와 메카닉만큼은 대등하다는 평가가 있었고 코베는 2부 리그를 씹어먹은 원딜러였다.[5] 지난 시즌 코베도 못한 건 아니었으나 팀에 고통받아 캐리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는데, 오리젠의 포기븐 상황이 바로 그렇다. 반면 지난 시즌 포기븐과 이번 시즌 코베의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6] 1주차에는 현지 해설이 Mikyx를 마이킥스라 읽었는데 2주차에 본인 요청인지 미키로 바뀜.[7] 북미 매니지먼트가 유럽만도 못하던 시절 숱한 팀 케미 박살 사태를 비아냥대는 표현. 대표적인 것이 이 사람의 Donezo Manifesto나 TSM 쪽 카옥스, 엑스페셜의 방출, 덥맆의 루이스 피구 사태 등이다.[8] 어떻게 보면 한타 잘하는 스플라이스가 로캣이다. 로캣도 운영은 좋지만 개인기는 들쭉날쭉하고 압도적이지 못한데 스플라이스와의 결정적 차이로 2라운드에 한타 승률이 매우 높았다.[9] 우습게도 세계 챔피언 G2도 미킥스의 메카닉이 월클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편이다. 물론 메카닉만 그렇고 전반적인 선수 클래스도 차이가 난다고 하지만, 경기내용은 해도 너무했다.[10] 카르지가 승자 조 결승 전에 오로메가 MAD의 김군이 될 것이라고 했다.[11] 2순위는 미스피츠 정도였으나 미스피츠의 단단이 트할과 비슷한 장단점을 가진 탑솔러이다.[12] 서머 시즌 LEC의 조이 성적은 충격적이게도 G2의 캡스(6승 1패)와 샬케의 아베다게(2승 2패), 로그의 라센(1승) 빼면 전부 다 패배다. 필패 카드를 자기들이 알아서 가져간 셈.[13] 다만 카르지의 포스트시즌은 네온을 만났거나 졌거나 혹은 단 한 세트지만 둘 다였거나이다. 그리고 네온은 원딜 오로메라고 보면 되는 인물이다. 여기에 더해 카르지의 애쉬 승률은 지역 리그 시절 처참했다.[14] 실제로 MSI 럼블 스테이지에서는 자신들이 조별리그 내내 호구 잡았던 PSG에게도 패하고 C9과도 1승 1패를 주고 받는가 하면 4강에서 치열히 다투게 되는 담원 기아를 상대로는 두 번 모두 압살당하다시피 완패하면서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서머 정규 시즌 때도 모든 지표가 추락할 만큼 최악의 부진을 겪은 아르무트와 스로잉이 잦아진 카르지 등으로 인해 혼전의 정규 시즌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불안감이 재현되지 않도록 철저히 단판제 대비를 해야 할 이유가 있는 셈.[15] 심지어 카르지가 팀을 떠나는 건 '카이저와 봇 듀오를 서기 싫어서' 그런 것이라는 소리가 있다.[16] 레넥톤으로 판단과 반사신경이 전부 한박자 이상 늦어서 그웬 궁을 거의 풀히트당하고 어이없이 사망했다.[17] LEC EU 시절까지 포함하면 14 서머 우승하고 다음 시즌인 15 스프링에 7위를 박은 Allience(14서머) - Elements(15스프링)가 존재한다.[18] 두 팀의 공통점은 휴머노이드-카르지 조합이든 업셋-니스퀴 조합이든 후반 한타에서 굉장히 강하게 믿고 갈 선수가 하나는 있었기 때문에 초반에 뒤가 없는 척을 하는데 실제로는 뒤가 있었다는 점이다. 언포기븐-니스퀴는 로그전에서도 프나틱전에서도 그게 안됐다. 애초에 양학만 더 잘했지 베테오-네온 상대로도 안됐다. 그래서 그 잘난 휴머노이드와 업셋의 프나틱이 왜 서머 정규시즌을 말아먹고 포스트시즌도 1라운드 탈락 위기까지 몰렸는지는 미드 본인도 본인이고 정글과 감독에게도 함께 문의바람.[19] 그런데 확률은 높진 않지만 LEC 4시드쪽 조에 PCS 2시드와 LJL이 같이 들어오는 순간 피눈물을 흘리는건 LEC 3시드가 된다. RNG 거르고 DRX 만나면 더더욱.[20] 물론 멜로닉의 경기를 직접 본 팬들은 아무도 콜업을 외치지 않는다는 것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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